서울--(뉴스와이어)--2007년 순이익 30.4% 증가 전망

기업은행의 2007년 순이익은 자산 증가와 마진 안정에 따른 이자이익의 증가, LG카드 지분매각이익 등 영업외손익 호조에 힙입어 2006년 대비 30.4% 증가한 1조 3,730억원으로 예상된다. 1,140억원의 추가충당금 적립이 있었으나 이 때문에 오히려 2007년에는 충당금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6년에 22.4%의 대출성장률을 기록하였으며 중소기업 대출시장에서의 성장성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진은 큰 폭의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이나 1분기까지는 회복세가 예상되고 2분기 이후에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마진이 크게 하락하지만 않는다면 2006년 자산 성장의 효과를 2007년에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점들을 근거로 2007년 순이익은 전년대비 30.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외손익에서는 오는 3월 LG카드 지분매각에 따른 매각이익이 약 3천억원으로 예상되어 실적개선에 일조할 전망이다.

마진 하락 압력 크지 않아 자산 고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기대

순이자마진은 분기별로 급격한 하락세를 기록하다가 4분기에는 큰 폭으로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4분기에는 연체자금 회수 집중 등의 영향으로 순이자마진이 다소 회복되는 경향이 있으나 그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3분기에 제출한 기업들의 경우 신용등급 하향조정과 금리 인상분 반영 등으로 대출금리가 인상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Duration은 자산 0.54년, 부채 0.66년으로 타사대비 부채의 duration이 짧게 나타나고 있다. 기업은행은 2006년 수신 증가의 대부분을 중금채로 조달했는데 1년 이하 단기 중금채의 비중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조달금리 상승으로 인한 마진 축소 영향은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며 대출금리 재조정의 영향이 좀 더 나타나면 마진 하락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마진의 추가하락이 없다면 2006년 성장한 자산으로 인하여 이자이익의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지분 매각 연기에 따른 디스카운트 해소

정부는 보유중인 기업은행 지분 중 51% 초과분 15.7%에 대하여 2006년 12월까지 매각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정부 예산이 알려졌었다. 이에 대한 수급 부담이 2006년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정부의 당초 매각목표가격(약 17,800원으로 추정)에 미달하였고 지분 매각은 연기되었다. 2007년에는 정부 예산에서 기업은행 지분 매각분이 제외되었고 향후 매각 일정은 예측이 어렵게 되었다. 목표가격은 넘은 상태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블록세일 등을 통한 지분매각은 가능한 시나리오다. 그러나 2007년 이익 성장률이 양호하기 때문에 블록세일 물량이 시장에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타은행 대비 valuation 수준이 매력적이기 때문에 물량 소화는 무난할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6개월 목표주가 21,000원 􀃆 24,000원으로 상향조정

기업은행에 대하여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의 21,000원에서 24,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 그 이유는 1)담보대출 규제 영향으로 가계대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기업은행은 가계대출 비중이 낮아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며, 2)최근 마진이 안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어 평잔 증가효과로 이자이익의 증가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며, 3)충당금 기준 강화는 장기적으로 자산건전성을 강화시킬 것으로 판단되며, 4)2007년 이후 경상적인 순이익 수준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된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6개월 목표주가는 6개월 후 BPS 14,621원에 목표PBR 1.65배를 적용한 수치이며, 목표PBR은 예상ROE 17.5%를 적용한 수치이다. 기업은행의 2007년 ROE는 21.3%이나 LG카드 매각 등 일회성 요인은 제외하였다. 목표주가는 2007년과 2008년 예상실적 대비 각각 PER 8.0배, 8.3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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