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성현 대표 현안 점검회의 발언
- 라이스 방북 합의 관련
북미 간에 라이스의 방북이 합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반도 위기의 대립축이었던 북미 양자간 관계회복은 매우 중요한 일이고 미 국무장관의 방북 합의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있어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울브라이트 방북 때와 같은 실패의 전례를 남겨서는 안된다. 부시 정권은 클린턴 때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에서 대북 직접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부시가 클린턴보다 할 일도 많고 할 수 있는 일도 많다. 내용적인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
- 대선승리 만반 준비하겠다.
어제가 대선 D-300이었다. 정치적 3당의 지위에도 불구하고 민주노동당은 언론의 관심에서는 제 5열의 위치를 벗어나고 있지 못하다. 대통령과 한나라당 검증논란에 가려 어려움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의 대선주자들이 여당의 여러 주자들과 어깨를 견주면서 일정한 지지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고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는 감사한 일이다.
곧 당의 후보 3인과 자리를 마련해서 당 후보 선출 방식, 경선방식, 당 중심성 확인 등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다.
대선 3자 구도가 된다면 권영길, 노회찬, 심상정 의원 어느 후보가 나가든 제 2정치 세력의 지위를 확보할 자신이 있다. 대선에서 우리 후보가 2위 이상을 해낼 것이다. 당 대표로서 그를 위한 재정과 조직 모든 면에서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갈 것임을 후보들과 당원들에게 약속한다.
[대변인 브리핑]
○ 라이스 미 국무장관 방북 합의 관련
민주노동당은 한반도 문제의 핵심은 북미 간의 대립에 있고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북미 양자 간의 직접 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번 6자회담의 성과와 상황 진전은 민주노동당의 이런 인식이 정확했음을 보여준다.
또 북핵실험 이후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등 전쟁주장 세력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평양을 방문해 한반도 평화메신저의 역할을 했었던 일이 오늘의 상황 진전을 가져오는데 나름의 기여를 했다고 자부한다.
민주노동당은 앞으로도 진보정당이자 한반도 평화문제에 유일하게 균형잡힌 정치세력으로서 자기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
라이스 장관의 방북은 울브라이트 방북 이후 대립과 반목으로 흘러 보낸 6년의 시간을 회복하는 첫걸음이다. 이번 방북으로 잃어버린 6년의 세월을 되찾아야 할 것이다.
한가지 지적할 것은, 남북 간 인도적 지원과 인도적 왕래사업이 보다 빨리 진행되어야 한다. 이번에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정부당국의 면밀하고도 과감한 남북관계 개선사업을 요구한다.
특히 남쪽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인도적 사업인 이사가족상봉 및 납북어부 문제 등에 대해서도 남북 당국 간 합의를 통해 빠른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북미관계 개선의 속도보다 남북관계 발전의 속도가 빨라야 한다는 점이다. 한반도 평화문제에 있어 남북관계가 북미관계 개선에 종속되어서는 안된다. 특히 남북정상회담은 정략적 계산만 없다면 누구의 눈치도 불 필요없이 공개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 민심 외면하는 한나라당의 시장논리 타령
건교위에서 보여주고 있는 한나라당의 배짱은 정말 놀랍기 그지 없다. 부동산 대란으로 인한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이 때에 뒤늦은 정부 대책에 대해서 조차 시장논리 타령으로 반대를 일삼는 한나라당의 배짱이 놀랍고, 눈치없는 태도도 놀랍다.
한나라당에 대한 50%가 넘는 지지율은 결코 국민들에게 약이 되지 못하다는 사실을 국민들이 깨달아야 할 시점이다. 한나라당에게는 그저 대선 3수 실패만이 제정신 차리게 하는 회초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나라당은 지금이라도 국민의 눈이 무섭고 민생을 생각한다면 반대입장의 철회와 철없는 시장논리 타령을 그만 둘 것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
○ 재일 민족학교 학생 등 초청, 인권유린 실태보고서 및 토론회 개최
민주노동당이 주최하는 행사를 한가지 소개하려 한다. 일본 내 아베 정권 등장 이후 벌어지고 있는 일본 사회의 우경화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북핵실험 이후 우익 세력에 의한 재일 교포의 폭행 사건이나 여러 인권 문제 많이 발생했고 이는 현재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알고 있다. 특히 일본에 있는 민족학교에 대해 일본 당국에 의한 탄압이 저질러지고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2·13 합의 이후 북미, 남북, 북일 관계의 개선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일본 사회 내에서 고통받고 있는 재일 교포와 민족단체를 지원하는 의미로 민주노동당은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민족학교 학생, 학부모, 교원, 총련 인사, 민단 인사 등을 초청해서 재일 민족학교 학생 인권유린 실태 보고회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 2월 27일에 입국해서, 3월 2일까지 3박 4일간 관련 행사를 가진다. 기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 2월 23일 (금) 오전 11시 20분 국회 정론관
- 민주노동당 대변인 박용진
웹사이트: http://www.kdl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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