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토포’, ‘홀리 마운틴’ ‘18세이상 관람가’ 등급 ‘무삭제’ 개봉 확정
위의 두 영화를 담당하고 있는 수입사 ‘withcinema’ 측은 이번 등급 판정에대해 상당히 만족하는 반응.그도 그럴 것이, 만약 <엘 토포>와 <홀리 마운틴> 을 만약 80~90년대에국내에서 개봉하려 했다면 제한 상영가 판정이 나거나 상영 필름이 상당부분 삭제되어 심의가 겨우 통과되는 결과를 초래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 예로, 1994년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감독의 영화 <성스러운 피>는 국내에서 개봉 될 당시, 지금보다 더욱 엄격했던 상영등급 기준 때문에결국 부분 삭제를 감행하는 수모를 겪었고 국내 관객들은 반쪽짜리 영화를 스크린에서 접해야 했다.
삭제되는 부분 없이 감독의 제작 의도 그대로 영화를 상영 할 수가 없다면,사실 <엘 토포>와 <홀리 마운틴>의 이번 국내개봉은 아무 의미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엘 토포>, <홀리 마운틴>의 상영등급판정은그 어떤 영화보다도, 영화관객들이 더욱 기대하고 마음을 졸였을 터.2007년 드디어. 표현의 자유가 인정되고 문화의 다양성이 존중되는 지금에 이르러서야, 꽉 막힌 제도 속에 갇혀 있어야 했던 천재 아티스트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감독의 명작 두 편을 국내 스크린을 통해 당당하게 접할 수있게 되었다.
<엘 토포>,<홀리 마운틴>의 정식 개봉은 3월 15일.
웹사이트: http://www.withcinem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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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9일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