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찾은 조선왕조실록, 누구나 인터넷으로 본다

서울--(뉴스와이어)--정보통신부는 올해 192억 원을 투입하여 국가적으로 보존 및 이용가치가 높은 자료 1천만 건을 디지털화하여 국민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7년도 지식정보자원 과제를 확정하고 3월 말부터 본격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사업과제는 지난해 공모를 통하여 접수된 92개 과제(신청예산 1,161억 원)를 대상으로 관계부처 협의와 민간전문가의 심사 및 지식정보자원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1개 과제가 최종 선정되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1913년 일제에 약탈되었다가 국민적 관심을 통해 2006년 7월 반환받은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 오대산본 47책을 포함한 74책,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에 선정된 강릉 단오제 및 분단체제 하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북한 전 지역의 인문지리 정보 등 26개 일반과제가 포함되었으며, 이들 자료는 2007년 말부터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볼 수 있게 된다.

※ 조선왕조실록 오대산본은 일제시대 약탈되었다가 2006.7월 국내에 반환된 자료(47책)와 서울대 규장각에 소장된 자료(27책)를 합쳐 총 74책이 남아 있는 바, 이번 사업에서 모두 이미지로 DB구축 하는 것임

이번에 선정된 과제에는 국가 생명정보 지식DB·활용 인프라 구축 및 서·남해안권 중심의 실감형 해양생물 DB구축 등 5개 선도활용 과제가 포함되어 구축이 완료되면 신성장 동력분야와 지역경제·문화발전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의 경우 1999년 지식사업이 시작된 이후 최초로 지방에서 수행하는 과제의 비율이 50% 이상을 차지하게 되어 서울·경기지역의 집중적인 구축에서 전국적인 지식사업화의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를마련하였다.

지금까지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을 통해 구축된 결과물은 약 2억 7천만 건으로 지식DB를 보유한 1,050개 공공·민간기관과 공동으로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지식포털(www.knowledge.go.kr)을 통해 일반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신규로 착수되는 과제는 장애인이 쉽게 접근하여 내용을 인지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넷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을 준수하여 제작될 예정이어서 장애인, 노인 등 정보취약계층도 동등하게 지식자원에 접근할 수 있어 활용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 인터넷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한국정보통신표준 KICS.OT-10.0003, 2005.12.21) :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웹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법을 기술한 표준임

아울러 정보통신부는 금년중 보다 많은 국민과 기업이 국가지식 DB를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DB구축의 시스템적인 보완과제 발굴·개선, 관련기관과의 협력강화 등 국가지식포털 및 국가지식정보자원의 효율화 방안을 수립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보통신부 개요
정보통신부는 1884년 창설된 우정총국를 모체로 우편, 우편환금, 전기통신, 국민생명보험, 우편연금 및 정부취급금의 출납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기 위해 1948년 11월에 설립된 체신부가 각 부처에 분산된 정보통신산업을 일원화하여 국가발전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1994년 12월 정보통신부로 확대 개편되어 정보화, 정보통신, 전파방송관리, 우편·금융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i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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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정책팀장 강도현 02-75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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