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자산유동화증권(ABCP 포함)시장은 2005년에 이어 부동산개발사업 관련 PF Loan 유동화가 강세를 유지함에 따라, 전통적인 유동화 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발행금액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11% 증가한 34조원 규모로 성장하였으며, 발행건수에서도 362건으로 2005년보다 20% 정도 증가하였다.
소매금융자산 유동화는 2005년에 이어 발행금액 및 건수 면에서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으며한국주택금융공사를 통한 MBS 발행이나 중소기업 자금지원 목적의 CBO도 2005년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2004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부동산개발사업 관련 PF Loan 유동화가 여전히 유동화시장 확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여 전체적인 시장은 성장세를 유지하였다. 그리고 2005년에 처음 도입된 학자금대출증권(Student Loan Backed Securities, 이하“SLBS”)이 한국주택금융공사를 통해 4차례 발행되었고, 해외 채권이나 CMS(Constant Maturity Swap) 연계 예금이 유동화자산으로 편입되는 등 질적인 변화도 있었다.
신용등급별 발행현황을 보면, 2005년에 이어 2006년에도 AAA 등급의 비중은 축소된 반면 BBB 등급의 발행금액이 대폭 증가하였다. 이는 AAA에서 C 등급까지 다양하게 발행되는 은행권 담보부 NPL ABS, 중소기업진흥공단 CBO의 BBB 등급 중순위사채 발행 등에도 기인하지만, 무엇보다도 BBB 등급의 신용도를 가진 시공사가 채무인수나 연대보증을 제공하는 PF Loan ABS의 발행이 급증하였기 때문이다. 향후에도 다양한 발행구조의 등장, 투자자의 선호도 변화 등을 감안할 때 과거와 같은 AAA 등급에 집중된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ABS 신용등급 변동현황 분석 결과, ABS 신용등급은 등급유지율이 기업부문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2003년 이후 더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06년에는 2005년에 비해 등급 변동이 많았다. 그리고 신용등급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등급변동성(Rating Action) 등도 해를 거듭할수록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나, 2006년에는 다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동화자산별 신용등급 변동내역을 보면, NPL ABS에서 신용등급이 상향되는 경우와 CDO에서 등급이 하향되는 경우가 많았다.
신용등급변화표(전이행렬)를 보면, 등급유지율이 약 88.3%로 2005년에 비해 다소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상위등급일수록 등급유지율이 높은 수준을 보였고, 투기등급에서 등급이 상향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2000년 ∼ 2006년까지 연평균 등급별 전이행렬을 살펴보면, 등급안정성이 높은 가운데 AA 등급이 AAA 등급으로 상향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는 신용공여 은행의 등급상향이 반영된 결과이다. 또한 BB 등급이 AAA 등급으로 상향되는 경우도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NPL ABS 기초자산의 회수성과가 양호하게 나타나서 등급이 상향된 결과이다.
한편 ABS에서 특이한 점은 등급소멸율(WR율)이 매우 높게 나타난다는 점인데, 이는 채권 (Tranche)별로 전이행렬을 작성하는 ABS 부문의 특성상 조기상환(콜옵션 행사 포함)에 따른 등급취소, 채권의 만기도래에 따른 등급소멸 등이 많기 때문이다.
한국신용평가 개요
한국신용평가는 1985년 국내 최초의 신용평가전문기관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12월 Moody’s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Moody’s의 선진평가시스템 도입은 물론 Moody’s Global Network를 토대로 다양한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또한 2005년 9월 국내 신용평가사 중 최초로 윤리강령(Code of Conduct)을 선포한 이후 2006년 7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Code를 전적으로 수용한 평가강령(Code of Professional Conduct)을 도입하고 신용평가사로서 갖추어야 할 독립성/객관성/투명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격외부신용평가기관(ECAI)으로 지정되어 Global Standard를 충족하는 신용평가기관으로서 공식 인정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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