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유통업계는 06년 할인점간 M&A를 중심으로 유통시장의 구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추세가 07년에는 온-오프라인, 온-온라인 또는 지역 점포 등의 중소규모 M&A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사례로 07년 롯데쇼핑의 온라인 홈쇼핑사업 진출을 들 수 있다.
롯데쇼핑이 IPO이후 추진한 사업들 가운데 주요 M&A는 우리홈쇼핑 인수이다. 이에 대해 방송위원회의 승인 절차가 요구되면서 인수 과정은 더딘 진행을 보였다. 신규 사업에 대한 인수작업을 거치고 있는 롯데쇼핑을 포함하여 유통업 Top3는 M&A 및 신규투자와 관련된 루머에 대해 입장을 밝혀 왔다. 최근 루머들로는
1)현대백화점의 양재동 화물터미널에 백화점 및 할인점 진출 설→부인 공시
2)롯데쇼핑의 세이브존I&C 및 뉴코아 강남점 그리고 C&M(SO) 인수 설→부인 공시
3)신세계의 농수산홈쇼핑 인수 설→부인 공시 등 이다.
루머설 제기의 이유- 1)신규 성장 모델에 대한 준비가 시급
M&A 및 신규투자관련 루머가 지속되는 배경으로는 현재 국내 유통업은 소비환경에 근거한 영업전략 뿐만 아니라 신규 소비문화 창출을 통해 시장 규모를 확대시킬 수 있는 ‘채널 확보’가 절실한 시점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2)Big3가 주도하는 시장규모 확대를 전망
2000년 이후 최근까지 내수유통시장(06년 165조원)의 성장은 할인점의 주도가 결정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온라인유통채널(TV홈쇼핑,인터넷)과 05년 백화점 채널의 재성장 또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그러나 2010년 이후 내수시장의 신규 성장을 고려한다면 현재 Big3라고 할 수 있는 유통업체 중심의 신규투자와 M&A는 사업규모 확대가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3)성장 모델에 대한 컨셉 변화를 전망
뿐만 아니라 향후에는 특정 유통채널의 성장보다는 다양한 유통채널을 복합쇼핑채널화 하여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대형업체의 Buying power와 Scale merit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즉 채널 간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Top-tier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신세계 명품관 오픈- 양극화된 소비 스타일을 겨냥 집객 효과 기대
지난달 28일 오픈한 신세계 명품관(본점 내)은 개점일(선 개점 2일 포함) 동안 매출액은 21억원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애비뉴엘(롯데쇼핑 명품관)의 개점(05년 상반기, 선 개점 1일) 매출액이 15억원 이었던 점과 비교할 경우 선 개점 기간을 고려한다면 양사의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실질적으로 명품관의 개점은 명품관 자체의 성장성 보다는 내수소비 환경이 긍정적이 못한 상황에서
1) 양극화된 소비성향을 반영, 매출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2) 또한 명품관 입점은 기존 백화점 매장으로의 고객 유도를 가져올 전망이다.
이러한 점들이 신세계의 백화점 부문 영업에 매우 긍정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07년 백화점 및 할인점 영업 동향- 06년 대비 상대적 부진으로 판매액 감소폭 확대
1)07년 1월 백화점(-6.2% YoY) 및 할인점(-19.5% YoY) 판매 동향은 06년 1월 설 특수와 소비확대 기조가 상대적인 부담 요인이 되었다. 2월 판매액 동향은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소폭의 개선이 기대된다. 그러나 최근 소비기조를 근거할 때 1분기 이내에 본격적인 추세 변화는 어려울 전망이다.
2)백화점과 할인점의 객단가 및 구매고객수의 추이[그림 3,4 참조]를 보면 2개 채널 모두 구매 고객수와 객단가 규모는 꾸준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객단가 증가율 측면에서 부진함을 나타냈는데 지난해 절대 액 규모가 높은 점을 감안할 경우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닌것으로 판단된다.
소매유통업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앞서 언급된 이슈를 종합해 볼 때 07년 유통업 Top-tier들의 M/S확대를 위한 중소규모의 M&A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업체별 영업 동향을 고려할 때 전년대비 상반기는 높은 수준의 성장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우리는 연간 내수소비성장률 4.2%의 전망을 유지하며 Big3업체들 중심의 시장 주도를 기반할 때 Top-tier들의 성장세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어 소매유통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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