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만약 우리 여성들이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집밖으로 나갈 수 있다면,
만약 우리가 남성들과 동등한 일을 하고 같은 임금을 받을 수 있다면
만일 여러분이 여러분의 조직을 만들어 노동조합에 들어갈 수 있다면
그리고 산전산후 휴가와 탁아소 시설에 어린아이를 맡길 수 있다면
1910년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할 것을 결정하며 외친 구호가 10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유효한 현실에 우리들은 분노와 슬픔을 느낀다.
3.8여성의 날은 여성으로서의 권리를 충분히 인정받으며 여성으로 태어난 것에 기뻐하고 축하하는 날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는 거리에 나와 억압과 차별, 빈곤에 시달리는 여성의 현실에 대항하여 외치고 있다.
100년 전이나 100년 후나 달라지지 않는 여성의 고통이 신자유주의 세계화로 인해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모범답안인 한미FTA는 되돌아 올 수 없는 길로 달려가고 있으며 여성들의 삶 또한 더욱 나락으로 가고 있다.
한미FTA에 자유로운 여성이 어디에 있는가. 한미 FTA로 여성 노동자의 비정규직은 심화될 것이며 여성농민은 생존권 자체의 위협을 받고 있고 또한 여성의 빈곤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여성농민 생존권 앗아가는 한미FTA반대!
여성비정규직 양산하는 한미FTA반대!
여성에 대한 성적 착취 증가시키는 한미FTA반대!
빈곤여성 삶 파탄내는 한미FTA반대!
가족유지를 위한 여성의 희생 강요하는 한미FTA반대!
여성의 출산 권리를 통제하는 한미FTA반대!
여성일자리를 양극화하는 한미FTA반대!
여성의 연대와 집단적 세력화를 가로막는 한미FTA반대!
한반도 평화체제 위협하여 여성에게 더 많은 폭력과 위험을 초래하는 한미FTA반대!
반대의 이유를 들어도 들어도 끝이 없는 것이 바로 한미FTA이다.
내년은 3.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한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생산의 주역, 대지의 어머니들인 우리는 우리의 단결과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한미 FTA를 반드시 저지하여 내년 3·8 세계여성의 날 100주년을 기쁘게 맞이할 것이다.
일하는 여성들의, 투쟁하는 여성들의 희망을 한미FTA의 종말과 함께 맞이 하려한다.
여성들의 굳은 연대, 새로운 미래를 세계화하자!!
한미FTA저지를 위한 여성대책위/민주노동당 여성위원회
- 2007년 3월 9일 정오 청와대 문성현대표 노천단식농성장
- 참석자 : 민주노동당 박인숙 최고위원 포함 38인
웹사이트: http://www.kdlp.org
연락처
민주노동당 여성위 국장 장지화(02-2139-77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