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양궁부 차량 선물받아

완주--(뉴스와이어)--“이 차 타고 우승행진하세요.”

전국남여종별선수권대회 우승깃발을 휘날리며 돌아온 한일장신대학교(총장 정장복 鄭長福) 양궁부에게 축하의 인사와 함께 뜻밖의 선물이 주어졌다.

올 2월 한일장신대를 졸업한 남교현 전 감독과 사회복지학부 야간 학생 5명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15인승 차량을 기증한 것이다. 비록 중고차량(1500만원 상당)이지만 양궁부 선수들의 감회는 남다르다. 구입비용의 상당액은 자신들을 지도했던 남교현 전 감독(현 하림 감독)이 사재를 털어 부담했기 때문. 이 소식을 전해들은 사회복지학부 학생들 5명이 힘을 보태 나머지 50만원가량을 후원하면서 차량 구입이 성사됐다.

학교에서도 축하환영시간을 가졌다. 3월 13일(화) 오전 11시40분 대강당에서 드린 전체예배후 박대우 감독은 이번 대회 입상결과와 양궁부 선수들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1천여명의 학생·교수·직원들은 전체 12개 금메달중 11개의 금메달을 휩쓴 자랑스러운 양궁부 선수들을 뜨거운 박수로 축하했다.

이번 대회 5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주장 장진호 선수로부터 우승기를 건네받은 정장복 총장은 “일일이 목에 걸어줄 수 없을 정도로 표창패와 메달 숫자가 너무 많다”고 전제한 뒤, “최근 우리대학에 좋은 소식들이 많이 생기는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양궁부가 좋은 성적을 거둔 것같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12개 메달 모두를 획득하기를 바란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용덕 총학생회장(신학부 4학년)이 재학생들을 대표해 주장 장진호 선수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한편, 한일장신대 총동문회도 양궁부 입상을 축하했다. 3월 12일 총동문회장 김재수 목사(원양교회)을 비롯해 동문회 임원 10여명은 양궁부 선수단을 초청해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이번 대회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장진호, 김동규 선수와 조영준 코치, 남교현 전 감독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총동문회에서는 그동안 매학기 1회이상 양궁부에 식사를 제공하며 격려해왔다.

양궁부는 이번 '제41회 전국남여양궁종별선수권대회'에서 장진호 선수 5관왕을 비롯해 리커브와 컴파운드 2개 부문에서 개인·단체전 우승의 대기록을 세워 총 12개 금메달중 11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을 휩쓸며 대학양궁의 절대강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웹사이트: http://www.hanil.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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