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7.8% 증가한 61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마진 하락세의 진정으로 순이자이익이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비이자이익의 증가와 대손상각비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경영진 교체 이후 대출 성장에 주력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마진의 하락이 과도해 시장의 우려를 샀다. 그러나 4분기부터 강도 높은 마진 관리 정책으로 수익성 강화에 힘써 왔다. 그 결과 4분기말 마진이 안정세를 보였으며 1~2월에는 소폭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06년 인력구조조정으로 경비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우량자산 위주의 대출성장으로 자산건전성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익 기여도가 가장 큰 순이자이익이 증가 추세로 돌아서고 있어 2007년 이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
성장률은 둔화되나 마진 안정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 기대
2006년 4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관리에 주력한 결과 1~2월 대출성장은 1.9%로 둔화된 반면 마진은 11~12월에 비해 5bp 내외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06년에 우량 중소기업 확보와 저원가성 수신 확보 등 영업력 강화에 주력한 부산은행은 2007년은 성장률은 정상 수준으로 안정시키고 대출 전결금리 축소 등으로 수익성 회복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대출성장률은 2006년 22.0%에서 2007년에는 10%대 초반으로 둔화될 전망이다. 반면 마진은 다소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근 금리상승의 영향을 대출금리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조달금리 상승은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2006년과 같은 마진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대손상각비 안정적 수준 유지하는 가운데 판관비 절감 효과 기대
2006년 12월 114명의 희망퇴직을 실시하여 일시적인 비용 상승이 있었으나 은행측은 2007년 약 13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규직원 및 임금인상률 등을 반영한 2007년 판관비 증가율은 3.5% 수준으로 예상된다. 그 결과 Cost/Income ratio는 2006년 49.8%에서 2007년 46.8%로 개선될 전망이다. 대손비용률은 2006년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였으나 2007년 이후 완만한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고성장의 후유증으로 대손비용의 급증 우려가 있으나 마진 훼손을 감수한 성장의 과정에서 건전성에 대하여는 보수적으로 접근했다는 판단이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5,500 16,500원으로 상향조정
부산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6개월 목표주가는 기존의 15,500원에서 16,5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제시하는 근거는
1)2006년 고성장으로 평균자산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마진이 안정되고 있어 이자이익의 증가세가 빨라질 것이라는 점,
2) 자산건전성이 훼손되는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2006년 희망퇴직의 결과로 비용 효율성의 개선이 예상된다는 점,
3)현재 주가 수준은 2007년 예상실적 대비 PER 8.7배, PBR 1.4배 수준으로 이익의 안정성 대비 저평가된 수준이라는 점 때문이다.
6개월 목표주가는 6개월 후 BPS 9,994원에 목표 PBR 1.66배를 적용하였으며, 예상 ROE 17.5%와 할인율 10.9%, 영구성장률 1%를 적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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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 성병수 (02) 3215-53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