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대표이사 유혁근, www.kisrating.com)는 3월 13일, 현대오일뱅크㈜(이하 ‘동사’)의 제 99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이는 동사의 주력사업인 정유사업의 안정성,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는 수익성 및 현금창출력, 차입구조의 장기화 등에 따른 재무구조의 안정성은 물론 재무탄력성지표의 개선 추이, 생산능력 확대 및 시설고도화에 대한 투자로 인한 자금부담의 증가 가능성 등을 반영한 것이다. 동사 신용등급 결정의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동사는 정제능력기준 업계 4위의 정유업체이며, 1999년 UAE의 IPIC가 지분의 50%를 취득함으로써 2000년 1월 舊 현대그룹에서 분리되었다. 정제능력, 사업포트폴리오 구성측면에서 선발업체들에 비해 열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수년 동안에 걸쳐 석유수입사들의 경쟁력 약화, 정유사간 경쟁 완화로 국내시장이 안정된데다가 중국, 인도 등 후발 개도국의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며, 향후 수년간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국내 정유산업은 90년대 중반의 과잉투자, 시장 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성숙기에 접어들어 높은 성장성을 기대하긴 힘든 상황이나 산업의 중요성은 상당기간 유효할 것으로 예상되고, 후발 개도국의 수요증가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임에 따라 수출확대를 통하여 성장과 이익확대를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006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감소하였는 바 이는 하반기 정제마진의 급속한 저하 및 수익성이 낮은 중질유 수출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의 국내외 석유제품시장의 수급구조로 볼 때 정제마진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 호황기에 비해 영업실적은 다소 하향조정될 수 있으나, 석유제품시장의 향후 전망은 아직까지긍정적이어서 양호한 수준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에너지원에서 차지하는 석유제품의 비중은 감소추세이나 현재도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으로서 국가 안보 및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유사시 정부의 직·간접적인 지원가능성이 상존한다는 점과 IPIC가 대주주로 참여하면서 계열관계 등 부정적 외부요인이 제거되었고 대주주가 영업 및 재무적 지원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신용도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이다.
최근 이익확대, 차입구조의 장기화 등으로 재무구조의 안정성은 물론 현금창출력을 감안한 상대적 재무탄력성 지표도 꾸준히 개선되어 왔으나 환경기준이 강화되고 생산능력 확대 및 시설고도화에 대한 투자필요성이 커지면서 자금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석유제품의 국내외 마진이 양호한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투자시기 조절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재무부담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동사는 2006년 5월에 스페인의 정유 및 석유화학회사인 CEPSA사와 합작으로P-X, 벤젠 등을 생산하는석유화학회사를 설립하기로 MOU를 체결하였다. 동사는 기존 석유화학시설의 현물출자 방식으로 참여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자체적인 사업구조의 안정성 측면에서는 부정적일 수 있으나 신설회사가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경우 지분가치 상승 등 영업외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신용평가 개요
한국신용평가는 1985년 국내 최초의 신용평가전문기관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12월 Moody’s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Moody’s의 선진평가시스템 도입은 물론 Moody’s Global Network를 토대로 다양한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또한 2005년 9월 국내 신용평가사 중 최초로 윤리강령(Code of Conduct)을 선포한 이후 2006년 7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Code를 전적으로 수용한 평가강령(Code of Professional Conduct)을 도입하고 신용평가사로서 갖추어야 할 독립성/객관성/투명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격외부신용평가기관(ECAI)으로 지정되어 Global Standard를 충족하는 신용평가기관으로서 공식 인정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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