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탄저균 검사 강화

대구--(뉴스와이어)--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고위험 병원체 실험시설(생물안전밀폐실험실, Biosafty Level 3)을 갖추고 올해 EXCO 등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행사에서 발생할지 모를 생물테러 가능성에 대비하여 탄저균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2001년 미국의 9.11 테러사건 이후 한국군의 이라크 주둔에 따라 자행될 수 있는 적성국가 및 과격한 이슬람교도 등에 의한 생물테러를 사전에 봉쇄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하며 3월 7일 개최된 대구국제광학전을 시발로 하여 대구국제섬유박람회, 대구하우징엑스포, 4월의 대한민국소방방재·안전엑스포 등 올해 대구시에서 개최되는 모든 국제행사장에서 탄저균 검사를 강화한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2003년에 생물안전밀폐실험실(BL3)을 완공한 이후 대구, 경북에서 신고 된 백색가루뿐만 아니라 2006년 대구국제육상경기와 같은 다양한 국제행사 및 전시회 등에서 채취한 공기포집 및 의심스런 분말가루에 대하여 탄저균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2002년 처음으로 토양 105건의 생물테러대비 토양탄저균 감시사업을 실시한 이후, 2003년 대구U대회 때 147건의 토양과 대구 우편집중국에서 우편물 등 551건 탄저균 검사, 2004년엔 248건의 토양탄저균 검사를 실시하였다.

또 2005년에는 백색가루 신고를 비롯한 국제대회 전시장 및 APEC 회의장에 대한 209건 및 토양탄저 216건을 검사하였고, 2006년에는 국제섬유박람회, 대구국제육상경기 등 16회의 국제행사장 검체 340건과 토양 탄저균 212건을 검사하는 등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생물테러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향후 대구시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탄저균 검사를 실시하여 생물테러에 대한 대비 및 대응 역량을 사전에 강화한다. 아울러 생물테러 발생시에는 조기 인지하여 신속, 정확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웹사이트: http://www.daegu.go.kr/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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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역학조사과장 김경태 053-760-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