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시민회의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마을상수도 개선시범사업 협약 체결
<마을상수도 개선 시범사업>은 2007년 한 해 동안 농어촌지역의 마을상수도 수질을 검사하고, 대도시 인근 지역 두 곳을 시범 선정하여 열악한 마을상수도 문제를 진단하고, 주민들과 함께 문제를 개선해 나가는 협력 사업이다. 본 사업은 농어촌지역의 마을상수도 개선을 위해 지자체, 시민단체, 지역주민, 기업이 함께 하는 모범 협력 사례로, 심각한 마을상수도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2005년 말 현재, 전체 인구의 약 5.2%에 해당하는 255만 명이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에서 먹는 물을 공급받고 있다. 대부분 면단위의 농어촌지역에 ’70~’80년대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설치된 마을상수도는 과반수가 25년 이상 경과하여 시설이 매우 노후하고 열악하다. 정수장치가 없어 원수를 물탱크에 저장 후 소독만 하는 상태로 식수 공급하는 마을상수도가 대부분이며, 약 40%는 소독시설도 없어 마을이장이 고체염소를 직접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취수원의 74%가 표층지하수를 이용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량 확보가 어렵고, 관정이 농경지와 축사 인근에 위치하여 수질오염 심각하다. '05~'06년 상반기, 지자체 수질검사 결과 3.1%가 기준을 초과했고, 환경부의 민·관 합동 수질검사결과 7.8%가 기준을 초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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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시민회의 김난희간사 02-735-7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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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3일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