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 단식 13일차 (20일) 농성 소식

<19일 단식농성 12일차 보고>

○ 방문인사 및 주요활동

- 09:00 최고위원회(권영길 원대대표, 김선동 사무총장, 이용대 정책위의장, 홍승하, 박인숙, 심재옥, 김기수, 김성진, 이해삼 최고위원)
- 11:00 민주노총 허영구 부위원장, 사무금융연맹 장용건 위원장 외 1인
- 11:05 김승수 진보정치연구소장 외 1인
- 14:00 서울노동광장 이춘자님 외 2인
- 14:07 서울시당 정종권 위원장, 신화사통신 시웅레이 대기자, 21세기경제보도 짜오이닝 고급기자 외 12인
- 14:20 전국빈민연합 김흥현 상임위장, 전국연합 노수희 공동의장 외 2인
- 15:00 열린우리당 원혜영, 이목희 의원
- 15:10 당 연수원 이정미 부원장 외 1인
- 15:15 유병렬 당노동위원장 외 1인
- 15:20 녹색병원 부원장 외 1인 대표 건강검진
- 15;25 전태일 기념사업회 이사장 이광택 교수
- 16:15 내일신문 인터뷰
- 16:40 전국여성연대 윤금순 님 외 4인
- 17:10 정일용 기자협회장 외 1인
- 17:15 서울시당 김준수 부위원장 외 12인
- 17:40 문정현 신부 외 1인
- 17:56 민주노총 주봉희 부위원장 외 7인
- 18:05 민중연대 전광훈 상임의장 외 1인
- 19:00 팝뉴스 취재
- 19:40 동대문, 중랑지역위원회 11인
- 20:00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이원덕 원장

○ 주요 발언

- 중국 신화통신 시웅레이 대기자

문성현 대표 : 뜻하지 않게 귀중한 손님 만나서 반갑다. 몇 년 전부터 중국 공산당과 교류가 있어왔다. 금년 상반기에도 중국 공산당 정식 초청으로 방문할 예정에 있다.

민주노동당으로서는 미국의 신자유주의 전략이 강요되고 있지만 동아시아 평화호혜 틀 안에서 미래를 개척할 준비가 돼 있다. 한미 정부 당국자는 FTA로 모색하고 있는데 바람직하지 않다. 어차피 국제사회에는 큰 나라, 중간 나라, 작은 나라가 있기 마련이다. 이런 모든 나라를 아우르는 호혜평등 모델을 만들어 가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들은 FTA 저지 자신하고 있고, 방금 말씀드린 평화호혜체제를 모색하려 한다. 중국 또한 개혁 개방의 여러 고민 속에서 우리와 함께 고민을 나눴으면 한다. 북한도 해외 개방으로 나갈 수밖에 없는데 거기에 대한 방향도 함께 고민하자.

시웅레이 대기자 : 얼굴만 봐도 마음이 아프다.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존경감이 든다. 몸 잘 보살피셔서 뜻하는 바 이루시길 빈다. 사회적 공평과 정의를 위해서 노력하는 귀당에게 경의를 표한다.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 장려한 뜻은 해와 달을 꾸짖고 새 하늘을 열 것이다.

- 정일용 기자협회장

정일용 기자협회장 : 우리나라 개방이 이렇게 안됐는지 몰랐다. 정부 측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FTA 안되면 못사는 것처럼 몰아 부친다. 그럼 그 이전에는 과연 어떻게 살아왔을까 궁금해진다. 지금 그 논리라면 여태까지의 수출 호황은 미국이 잘 받아줘서 그렇게 된 것 같다.

○ 대표 동정(농성장 이모저모)

녹색병원에서 문성현 대표 건강검진을 나왔다. 혈압이 170/110을 기록했다. 정상 혈압(120/80)보다 50/30이 높다. 혈당은 낮다. 몸무게는 단식 전 75Kg에서 68Kg로 빠졌다. 녹색병원 부원장에 따르면 이 상태에서 더하면 어지럼 증상을 겪다 쓰러질 수 있다면서 혈당이 더 떨어지면 안 된다고 주의를 주었다. 간호사가 수액을 권유했지만 대표는 단식이 끝나면 맞자며 손사래를 친다. 노천 단식 12일차, 대표는 여전히 강건해 보이지만 막상 진단 결과를 받고 보니 곁에서 지켜보던 사모님의 안색이 창백해진다.

정종권 서울시당 위원장이 ‘중국 개방 개혁 그 안과 밖’이라는 주제로 성균관대에서 세미나를 마친 중국 오피니언 리더 14인을 대동하고 농성장을 찾았다. 중국과 대만 관광객으로 농성장 주변은 항상 중국어 풍년이었는데 오늘은 바로 옆에서 중국의 소리를 들었다.

대추리 싸움으로 바쁜 문정현 신부가 찾아오셨는데, 청와대 앞에서 검문검색을 당하면서 차에서 오래 대기하셨던 모양이다. 한참 애를 먹으시다가 차에서 내리니 검은 색 점퍼를 걸친 사람이 ‘오셨냐’면서 반갑게 인사를 한다. 문 신부가 “사람 고생 시켜놓고 웬 생색이냐”고 버럭 화를 내신다. 비운의 검은 점퍼의 주인공은 김용준 비서국장. “신부님, 저는 경찰이 아니라 민주노동당인데요”
주변에서 까마귀 까악까악 울어댄다. 오늘따라 대표 단식 수행하는 당직자의 점퍼가 모두 까맣다. 까악까악
오늘의 농성에는 이영순 의원과 김기수 최고위원이 함께 하였다.

웹사이트: http://www.kdl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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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