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이 문제를 왜 외교문제화 했는지 미국은 아무도 납득시키지 않았지만, 주장했던 ‘위조지폐’ ‘마약 등 국제 범죄와 연관성’에 대해 증거를 내 놓으라는 요구는 하지 않겠다.
미국이 9.19 성명과 BDA 문제를 거의 동시에 국제무대에 등장시켰을 때부터 익히 짐작이 가고도 남음이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다행스럽고 기쁜 일이다.
그러나 미국 내 잔류하고 있는 네오콘들이 이 문제를 두고 "굶주린 짐승 격인 북한에게 다시 먹이를 주게 되는 것"이라는 등, 자극적인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는 소식이다.
미국의 네오콘들은 자신들이 입안한 소위 BDA 문제가 미국에게 이익을 주기는커녕 ‘증거부족, 논리빈약’으로 국제적 의구심만 키웠으며 결국 상대국에게 협상카드만 하나 더 만들어 준 격이 되었다는 세상의 평가에 귀를 기울이기 바란다.
그리고 오랜 습관으로 말미암아 2.13 이행 과정마다 계속될 ‘돌발변수 제작 욕망’을 제대로 다스리기 바란다.
이제 미국의 패권정책이 종언을 고하고 있다는 것을 베이징의 봄소식이 알리고 있다.
국내 국외를 막론하고 계절감각 없는 인사들의 진정한 대오각성을 촉구한다.
2007년 3월 20일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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