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오늘은 미국의 부시 정권이 이라크 침략 전쟁을 시작한 지 4년째를 맞는 날이다.
지난 2003년 3월 20일 미국 부시 행정부는 전 세계 반전 평화애호민중들의 거센 반대를 무시한 채 ‘충격과 공포’라는 작전으로 이라크를 침공하였다.

부시 정권은 이라크에서 저지른 전쟁 범죄를 위해 4년 동안 무려 1000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을 쏟아 부었다.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에서 사용하고 있는 비용의 단 이틀치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백신 비용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전쟁이 계속된 이라크의 지난 4년은 글자 그대로 ‘죽을 사(死)자의 사년’이었다.
미군 점령 4년 동안 이라크인 65만여 명이 사망했다. 점령으로 인해 난민이 된 이라크인이 400만 명이 넘고, 미군 사망자도 3,000명이 넘은 지 오래다.

이제 전 세계 어느 누구도 이 전쟁이 대량살상무기 파괴와 민주주의를 위한 전쟁이라고 믿지 않는다. 오히려 세계 곳곳에서 전쟁을 중단하라는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다.
이라크 전쟁 4년째를 맞아 지난 3월 17일 한국에서는 2,000여명이 아프간, 이라크 점령 종식과 한국군 철수를 요구하는 반전행동에 나섰고, 전 세계 70개 도시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전쟁 중단을 요구하는 항의행동을 벌였다.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미국 부시 정권의 패권 전쟁은 이제 그만 중단되어야 한다.
한국 정부도 미국의 명분 없는 전쟁에 들러리가 되지 말고, 당장 파병 한국군을 철수시키고 레바논 파병 계획을 취소해야 한다.
지난해 정부 여당은 파병연장 동의안에 철군 계획서가 포함된 것처럼 국민들을 기만하고 한나라당과의 탄탄한 공조 속에서 파병 재연장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올해에는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

민주노동당은 반전평화 정당으로서 미국의 이라크 점령 중단과 파병 한국군 완전 철군·파병 정책 철회를 위해 평화를 사랑하는 국민들과 끝까지 함께 싸워나갈 것이다.

2007년 3월 20일
민주노동당 자주평화통일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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