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공항 건설 타당성 연구용역이 지난 6일 8개월 일정으로 국토연구원에 발주된 것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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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김석준
2007-03-20 18:03
서울--(뉴스와이어)--동남권 신공항 건설 타당성 연구용역이 지난 6일 8개월 일정으로 국토연구원에 발주된 것으로 확인됐다.

건설교통부가 국회 건설교통위 김석준 의원(대구 달서병)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건교부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1월5일까지 8개월 일정으로 국토연구원에 ‘제2관문공항(남부권 신공항) 건설의 여건 검토 연구’란 제목으로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 계약은 9천700만에 체결됐으며, 용역 목적으로 항공수요 예측, 기존공항 시설용량 등을 통한 신공항 건설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추진방향을 제시토록 했다.

‘남부권’이란 명칭에 대해 건교부는 “대통령이 지난해말 부산에서 ‘공식 검토’를 지시할 당시, 남부권이란 용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며 배경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기존의 ‘영남권’이나 ‘동남권’이란 용어를 놔두고 남부권이란 명칭을 사용하면 특정지역에게 유리하게 해석될 수 있다”면서 “때문에 논란을 피하기 위해선 남부권에 해당되는 지자체를 명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해 건교부가 뒤늦게 부산권 뒤에 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 등 5개 광역시를 명시했다”고 설명했다.

한 관계자는 “국내 항공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연구기관은 한국교통연구원이나 이 기관은 지난해 11월 연구 발표한 ‘제3차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서 신공항에 대해선 ‘장기적으로 검토한다’는 결론을 내렸던 곳”이라면서 “따라서 건교부는 신공항에 대해 기존 결론과는 다른 각도에서 접근해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국토연구원에 용역을 맡긴 건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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