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미 FTA 중단과 국민투표 실시를 요구하며 청와대 앞 무기한 단식농성 중에 있는 문성현 당 대표가 22일자로 단식농성 15일차를 맞는다.

문성현 대표는 15일차를 맞아 ‘노무현 대통령에게 드리는 공개서한’을 보내고, 고위급 회담이 진행중인 한미 FTA 협상은 지금이라도 당장 중단되어야 하며, 국민 투표를 실시해 협상 체결 여부를 결정하자는 민주노동당과 문성현 대표의 뜻을 재차 밝힐 예정이다.

또한 문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드리는 공개서한을 보내기 하루 전인 22일에도 “한미 FTA 협상을 반대하는 진보정치인들과 FTA가 체결된 뒤에 대화를 나누겠다”는 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체결과 타결의 의미를 잘 모르시는 것 같다”면서 “국회 비준으로 넘어가기 전인 체결 전에 대화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해 대통령과의 끝장토론을 다시금 요청한 바 있다.

문 대표는 또 22일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문성현 대표의 단식농성을 비롯해 원내에서 다수 의원들의 반 FTA 발언, 전국에서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FTA 저지 움직임의 의의를 설명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아랑곳하지 않는 정부와 노무현 대통령의 무사안일한 태도를 조목조목 비판할 예정이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민주노동당과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 동시 조사한 한미 FTA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1일 현재 단식 14일차를 맞고 있는 문성현 대표의 현재 건강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며, 우려수준이었던 혈당·혈압은 정상치에 가까운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체중은 현재 7kg이 줄은 68kg이다.

문성현 대표의 농성장에는 14일간 약 740여명의 지지방문자가 다녀갔으며, 오는 26일 쉰여섯번째 생일에는 당직자와 당원들이 농성장에서 함께할 예정이다.

- 22일 오전 11시 농성장서 기자 간담회 진행
- 기자간담회서 민주노동당·한미 FTA 저지 범국본 동시 진행 여론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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