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민주노동당은 3월 말 타결에 임박해있는 한미 FTA 협상을 중단하고, FTA 체결 여부를 국민에게 직접 묻는 국민투표 실시를 요구하는 당원 총 궐기대회를 25일 (토) 오후 2시에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한다.

전국 각지에서 약 2만명의 당원이 운집하는 이번 집회는 올해 들어 최대규모의 반 FTA 집회가 될 것이며, 이날 집회에는 당 대선 예비후보인 권영길 원내대표와 노회찬, 심상정 의원이 참석해 발언에 나선다.

민주노동당은 한미 FTA 협상이 시작되기 전부터 현재까지 당력을 총 동원하여 FTA 저지 투쟁을 벌여온 바 있고, FTA 저지를 위해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는 지난 8일부터 청와대 앞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여 23일 현재 단식 농성 16일차에 이른다.

또한 당 대표의 단식농성에 이어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FTA 저지를 위한 노숙 단식 농성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 FTA 고위급 협상에서 미국이 쌀 수입 개방을 요구하는 안을 주요 의제로 제안하는 등 요지부동의 미국과 이에 끌려다니는 한국 정부의 안일한 모습을 지켜보는 상황에서 이제 FTA 타결이 임박한 시점에 개최되는 이번 집회는 반 FTA 집회의 정점에 치달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필사즉생의 각오로 보름이 넘는 시간동안 곡기를 끊고 있는 문성현 대표는 오는 26일로 쉰여섯 번째 생일을 맞는다.

이날 민주노동당은 FTA 저지 전선의 최선두에서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표의 노고를 위로하고 쉰 여섯 번째 생일을 노숙에서 맞는 대표를 위해 의미 있는 몇 가지 행사를 진행한다.

26일 오후 2시에는 농성장에서 딸 문지현 양(14세)이 목숨 걸고 단식에 임하는 아버지에게 드리는 글을 낭독할 예정이고, 당 지도부를 비롯한 대선주자들이 자리를 함께 빛낼 예정이다.

또한 농성장을 방문하는 모든 인사들은 한미 FTA 저지 승리를 기원하고 당 대표의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진보의 상징인 붉은 장미를 한 송이씩 대표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2007년 3월 23일
민주노동당 대변인실

* 참고
25일 당원 총 궐기대회 식순

○ 개회사/민중의례
○ 대회사 (권영길 원내대표)
○ 정치연설 1 (심상정 국회의원)
○ 문화공연
○ 정치연설 2 (노회찬 국회의원)
○ 지도부 결의식 (최고위원, 시도당위원장 및 국회의원)
○ 마무리


웹사이트: http://www.kdlp.org

연락처

민주노동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