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정장복 총장, 전국신학대학협의회 회장 만장일치 추대

완주--(뉴스와이어)--한일장신대학교 정장복(鄭長福·65) 총장이 전국신학대학협의회(KAATS) 회장으로 추대됐다.

정장복 총장은 3월 23일 연세대 신학관 예배실에서 열린 ‘전국신학대학협의회 제42차 정기총회’에 참석한 40개 신학대학교 65명의 대의원으로부터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정총장은 2004년 총장 부임과 동시에 전국신학대학협의회 이사로, 또한 지난해 총회에서는 부회장에 선임돼 활동해왔다.

전국신학대학협의회(KAATS)는 전국 신학교육기관 상호간의 교류를 통해 신학교육의 수준 향상과 소속 기관 교수들의 신학연구를 증진하기 위해 1965년 설립된 기관으로, 현재 전국 40개의 신학대학교와 일반대학에 소속된 신학 관련학과, 대학원대학교 및 각 신학교육기관에 소속된 800여명의 신학관련 전공 전임교수들로 구성된 초교파 신학대학협의회이다.

특히 전국신학대학협의회는 회원대학교 소속 교단이 다양해 교회연합사업을 이루어가는 역할 뿐만 아니라, 가입기관들의 입장을 정부에 전달하는 역할도 맡고 있어 정총장의 향후 활동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총장은 “그동안 신학교육에서 학문의 진작에만 노력하고 인성에는 소홀해왔다”면서 “물질문명에 상처받은 인성 회복과 영성·지성을 겸비한 신학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정총장은 “1907년 대부흥운동이 교회를 중심으로 일어났지만, 100년후 지금 신학교육의 현장에서 재현될 수 있도록 신학교육기관들이 영성의 회복을 위한 교육에 깊은 주의를 기울이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정장복 총장은 한남대학교 영문학과(B.A.)와 장로회신학대학(B.D.)을 졸업한 후, 미국 미시간대와 미국 콜럼비아신학교(Th.M.)를 거쳐 미국 샌프란시스코신학교에서 신학박사학위(실천신학전공, S.T.D.)를 취득했다.

특히 실천신학(기독교예전과 설교학)분야에서 한국 최초로 신학박사학위를 취득한 정총장은 한국실천신학회 회장, 전국기독교대학교대학원장협의회 회장, 한국예배학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내 최초로 창립한 한국설교학회 회장을 비롯해 장로회신학대학교 명예교수, 학교법인 덕인학원 이사직도 맡고 있다. 저술활동도 왕성해 23년 전통의 「예배와 설교핸드북」을 비롯한 「예배학사전」, 「설교학사전」 등 60여권이 넘는 저서와 역서가 있다.

또한 2004년 11월부터 한일장신대학교 총장으로 봉직하면서 △대학 구성원들의 영적 각성 및 경건훈련의 강화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학부 및 정원 조정 등 구조조정 실시 △대학 재정 확충을 위한 적극적인 모금활동 △새로운 학풍 조성 및 질서 재확립 △국제교류 및 교(敎)·학(學) 교류 강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한일장신대 제2의 도약을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끊임없이 기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부회장에 임승안(나사렛대 총장), 목창균(서울신학대 총장), 차종순(호남신학대 총장) 등이 선임됐다.

웹사이트: http://www.hanil.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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