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우방 박명종 신임 대표이사 체제 출범
27일 오전 9시 30분 북구 침산동 C&우방 본사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 2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C&우방 신임대표이사로 선출된 박명종(朴明鍾)사장(55)은 부동산 규제정책의 여파로 지방건설경기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세워둔 22개단지 8000여 가구 공급계획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을 확신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C&우방 대표이사로 이날 첫 공식업무에 들어간 박 사장이 이처럼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데는 C&우방에 대한 해박한 정보력이 한 몫을 하고 있다.
C&그룹이 지난 2005년 우방을 계열사로 편입하기 위해 인수위원회를 구성했을 당시 인수단장을 역임해 재무구조실사는 물론이고 기업경쟁력이나 브랜드 파원 부문 등 세밀한 부분까지 자료를 꼼꼼하게 검토한 바 있으며 인수인후에는 총괄부사장을 역임하는 동안 향후 주택사업의 방향타를 진두 진휘한 경험이 풍부한 때문이다.
박사장은 당시 임직원들과 적극적으로 부대끼며 친화형 리더십을 발휘해 시스템을 조기에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승진으로 인해 그룹으로 복귀하자 한동안 조직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C&그룹 내에서도 이번에 선임된 박 대표이사에 대해 그룹 신규사업부문의 책임자였고 또 재정등 금융부문의 전문가로 평가 받는데다 우방 인수 과정의 실무 작업을 추진했기에 팀별 업무파악이 확고한 상황이기 때문에 C&우방의 안정적 재도약을 이끌어낼 적임자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
박 사장은 “C&우방은 건강한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시공력과 브랜드파워서 인수당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경영정상화는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인 최정희(50)씨 사이에 2 남1녀를 두고 있다.
본관은 밀양이며 취미는 등산, 바둑이다.
문>대표이사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시기에 대표이사를 맡았는데 어떻게 조직을 관리해 나갈 예정인지?
답> C&우방은 C&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지난 2년 동안 매년 1조8천억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올리는 등 지역건설사로서는 놀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6개월동안 C&우방 인수위원장을 맡아 업무파악은 충분하다 하겠습니다.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C&우방은 전임 대표이사께서 착실하게 기업을 운영하신 결과 매출신장세가 뚜렷하게 증가하는 등 성장기의 기업조직을 확고히 하신 덕분에 각 팀별로 업무진행이 창조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저는 현재 각 사업팀별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구체화 시켜 C&우방의 안정적 재도약을 이끌어 내는데 주력하고자 합니다.
문> 현재 지방 부동산 시장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극복할 타개책이 있다면?
C&우방의 시공력은 건설업체 빅5에 비교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 이 같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해 예정된 주택사업에 있어서는 공격적 사업추진과 동시에 경영에 있어서는 내실경영을 통해 시스템안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밀착형 경영에 보다 많은 관심과 시간을 기울일 계획이다.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
문> C&우방 대표이사로서 개인적인 포부가 있다면?
C&우방은 대구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향토기업이다. C&우방의 경쟁력이 곧 지역경제의 경쟁력이라는 것을 늘 염두에 두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지역민들과 지속적인 교감을 나누고 이를 통해 건설적이고 현실적인 실천방안을 기획, 실천하는데 주저하지 않겠다.
아울러 C&우방이 경영안정을 통해 2015년 국내 건설분야 빅10으로 성장해 가는데 작으나마 힘을 보탤 수 있기를 희망하며 동시에 지역사회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 기업과 기업인이 될 수 있도록 포용하는 리더십으로 조직을 이끌어 나가겠다. 지켜봐 달라.
웹사이트: http://www.woobang.co.kr
연락처
씨앤우방 홍보팀장 박종욱 053-607-9022
-
2011년 9월 8일 14: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