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대표 농성 브리핑] 문성현 대표 단식 24일차 (31일) 농성소식

<30일 단식 23일차 보고>

○ 방문인사 및 주요활동

09:00 한상욱 부평구 위원장 외 2인
10:00 김성 남해군 위원장, 박명석 남해군 농민회 사무처장 외 1인
10:30 김인창 가계부채 SOS운동 참여자 외 1인
10:40 건치신문 인터뷰
11:07 이문철 전국축협노조위원장, 이상현 기관지위원장 외 7명
11;26 천영세 의원
11:40 뉴시스 사진촬영
11:42 프로메테우스 사진촬영
11:56 통합과 번영을 위한 국민운동 박종혁님 외 4인
12:10 사상계 이철원님
12:15 김준식 마산시 1인시위
12:25 민중의소리 인터뷰
13:00 미디어공대위 양문석 박사 외 4인
13:05 KBS, MBC 촬영
13:30 언론노조 한명부님 외 3인, 푸르메재단 백경학님
14:05 김선동 사무총장
14:53 김동만 금융산업노조 위원장 외 2인
15:30 이용규 인천시당 위원장 외 1인
15:32 이계안 의원
15:35 노회찬 의원
15:42 김성학 사법피해자모임 대표 외 2인
15:37 박순희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대표 외 1인
15:45 노옥희 울산시당민생특위장 외 1인
15:59 박순성 참여연대 운영위원장
16:00 한겨레21 사진촬영, 코리아포커스 대표동정 촬영
16:25 유선호 의원
16:50 하은숙 김해지역위 사무국장
17:00 심재옥 최고위원
17:10 김현태 함양지역위 부위원장
17:10 MBC, YTN 촬영
17:15 이수호 전 민주노총위원장, 전교조 홍종언 선생
17:20 소화아동병원 건강검진
17:35 고영국 구로구위원장 외 1인
17:44 권영길, 심상정, 김태홍, 권오을, 정창래, 김낙성 의원(한미FTA 중단 비상시국의원모임 대표단)
18:15 송기호 변호사
18:22 정종권 서울시당위원장


○ 주요발언

- 언론노조 방문

문성현 대표 : 방송 내주는 것은 한글을 내주는 것처럼 문화적 정체성을 포기하는 것이다. 투쟁 차원에서 보면 방송을 건드린 것은 호랑이 코털을 건드린 것이다. 이젠 본격적으로 싸우는 것 말고 다른 대안이 없다.

- 언론노조 : 너무나 무책임하다. 협상 체결해 놓고 정권 끝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6월 체결전 정권 퇴진운동으로 가야한다. 국회에 맡길 수 없다 .전국민차원의 범대위 구성하고, 방송사 동맹파업 등 이젠 언론이 나설 수밖에 없다 .

- 이계안 의원 방문

이계안 의원 : 4월 2일로 연기하면 달라질 게 뭐 있나. 밤새 술 먹고 새벽에 사인하는 저급한 수준의 단체협상을 진행하는 것과 같다. 협상을 하는데 전략이 없다. 단지 보이지 않는 도전만 얻을 수 있을 뿐이다. 개성공단은 미국이 북한을 테러국가에서 풀지 않으면 해결이 안 된다. 민주노동당과 연대함에 있어 다른 당과 다른 두려움이 있다. 다른 당과는 사안별로 연대하고 하지만 민주노동당은 강령 입장을 고수하는 원칙이 강해서 연대에 조금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문성현 대표 : 다른 건 몰라도 FTA만큼은 같이 해야 한다. 쇠고기, 쌀, 개성공단 등의 현안을 빅딜한다고 하는데 다 사기다. 투자자-국가 제소권 다 내주고 개성공단하면 뭐하나. 어차피 경제주권을 상실하는 것인데, 북한까지 상실의 길을 열어 놓는 것이다.

- FTA중단 비상시국의원모임 방문

심상정 의원 :4월 2일로 연기한다는 얘기는 미국이 지금 협상에 대해 NO 사인을 보낸 것이고 전방위적으로 이틀 안에 해결하려는 것이다.

정창래 의원 : 지금 자동차, 쇠고기에만 관심이 가있고, 상대적으로 문화산업에 대해 국민들이 잘 모르고 있다. 방송사, 언론사의 소유지분을 열어놓아 미국자본의 방송사 장악을 가능케 했다. 이것은 경제적 문제와 다른 문화적 가치의 문제이다. 위험하다. 노무현 대통령이 CNN 사장을 만났다. 내가 책임지고 하겠다고 한다. 지금 CNN의 한국 계열사가 중앙방송이다. 실제 중앙일보가 운영하는 것이다. 중앙일보에서 종합보도 지상파를 하는 것이고, 방송.신문 겸업금지를 위반하는 것이고, 방송법을 위반하는 것이다.

문성현 대표 : 기왕에 어깨를 맞춘 김에 끝까지 잘해보자. 통상절차법이 없는 속에서 미국의 반이라도 따라가려면 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 한미FTA에 관한한 정파을 초월해 같이 하자. 그러기 위해 특별교섭단체 협의체라도 만들자.

김태홍 의원 : 문성현 단식 덕에 기류가 변했다. 덕분에 우리도 움직인다. 금년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갈 것이다. 농촌에선 소속 국회의원 사무실을 농민이 점거하고 있다. 울산 같은 경우 노동자가 나서서 반대여론을 만들어 가야 한다.

- 송기호 변호사 방문

송기호 변호사 : 쇠고기 문제는 관세의 문제도 중요하지만 더 근본적인 것은 협상과정에서 위생검역제도라는 장벽을 무력화시키는 데 있다. 이러면 정책의 자주성이 꺾인다. 위생검역 정책의 틀을 바꾸는 것이고 우리 정부의 정책결정권을 차단하는데 있다. 우리가 앞으로 중국과 FTA를 체결하는데도 미국과의 협상이 준거틀이 되기 때문에 중국 농산물 검역체계에서 구멍이 나는 것이고, 장기적으로 농업 활로에 재앙으로 작용할 것이다. FTA의 본질은 상품에 대한 관세인하 보다는 제도의 변경 및 무력화에 있다.


○ 대표동정 (농성장 이모저모)

타결을 하루 앞두고 협상 상황이 급변하였다. TPA 시한 연장이라는 뉴스도 전해오고, 그게 오보라는 청와대 타진도 있고, 도대체 어느 장단에 춤춰야 할지 모를 정도로 하루 종일 어수선했다. 당은 타결발표가 나는 31일을 계기로 단식을 해제하고 새로운 투쟁을 준비하자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협상 48시간 연기로 최종 결정 나자, 대표께서 즉각적으로 협상결과가 나올 때까지 ‘Go'하자고 한다.
방문자들도 단식 마지막일차라고 생각했는지 많이 오셨다. 대표의 대학동기인 이계안 의원도 왔고, 유선호 의원도 왔다. 그리고 항의서한을 접수하러 청와대를 찾은 FTA중단 비상시국의원모임 대표단 6명도 농성장을 찾았다. 국회 차원의 FTA 반대 움직임도 점차 고조되고 있다.
오늘 농성장을 단병호 의원이 지켰는데, 심상정 의원이 저녁 무렵에 농성장에 결합하면서 오랜만에 문단심(문성현.단병호.심상정) 세분이 농성자리를 지키게 됐다. 심 의원의 즉석제안으로 문단심 사진 촬영이 있었다. 곁에 있던 박인숙 최고위원이 ‘신 문단심 트로이카’라고 농을 던진다.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이 끝까지 속을 썩였던 오늘, 대표의 단식 강행의지는 결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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