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FTA 타결 임박 관련
정부의 공식적인 협상 결과 발표가 아직까지도 없어, 일정의 변화가 있다. 오늘 11시에 가지기로 했던 문성현 당대표의 기자회견은 오늘 오후 1시 30분에 진행된다. 그리고 오후 1시에 있을 예정이었던 국회 본관앞 규탄집회는 내일 오후 1시로 변경되었다. 문성현 당대표는 오후 기자회견을 마치고 허세욱 당원이 치료중인 한강성심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협상 종료 시한에 맞춰 타결에 급급했던 정부와 협상단이었다. 국민의 의사를 반영하기 위해 여유를 가지고 협상에 임하라고 했던 민주노동당의 요청에 대해서는 협상종료시한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했던 정부였다. 그런데도 정부는 협상시한 종료 이후 두차례에 걸쳐 시한을 연장하는 이해할 수 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만약 한미 FTA가 오늘 타결된다면 오늘은 우리 역사에 을사늑약 이후 또 한번의 치욕스러운 날로 기록될 것이다. 민주노동당은 한미 FTA타결을 인정할 수 없다. 또한 타결은 한미 FTA 저지 싸움의 끝이 아니다. 민주노동당은 새로운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다.
그간 한미FTA를 반대하는 단식과 시위 등 항의의 몸짓이 전국을 뒤덮었고, 어제는 민주노동당 당원이 분신까지 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그런데도 두 차례에 걸쳐 협상 시한을 연장하면서까지 타결에 급급했던 정부와 협상단에 분노감을 감출 수 없다.
민주노동당은 국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정부에 대해 불복종운동을 선언하며 전 국민적 저항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또한 국민들의 삶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한미FTA에 대해 국민투표운동을 더욱 본격적으로 벌여나갈 것이다.
○ 2차 중앙위원회 결과
31일 민주노동당은 제2차 중앙위원회를 개최하여 대통령 후보 선출 일정을 결정하였다.
8월 20일부터 9월 9일까지 전국 순회 경선으로 진행하며,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시 9월 10일부터 9월 15일까지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투표 방식은 인터넷투표와 직접투표를 병행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민주노동당은 후보선출 때까지 대통령 선거준비위원회 체계로 전환하기로 하였다.
또한 중앙위원회에서 민주노동당의 기제출된 대선목표에 진보진영의 단결과 단일후보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목표를 추가하였다. 다만 단일후보를 실현하기 위한 기준과 범위의 문제는 이후 논의를 계속 해 나가기로 하였다.
○ 허세욱 당원 분신 관련 당 대책위원회 구성
민주노동당은 허세욱 당원의 분신에 안타까움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 허세욱 당원은 현재 위독한 상태이다. 허세욱 당원은 2000년에 민주노동당에 입당했고 2001년에는 모범 당원상을 받을 정도로 당원 활동을 열심히 하셨던 분이다. 민주노동당은 긴급하게 이해삼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였으며, 대책위 차원의 별도의 브리핑을 오늘 오전에 가질 계획이다.
- 4월 2일 (월) 오전 9시 30분 국회 정론관
- 민주노동당 대변인 김형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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