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민주노동당 허세욱 당원 분신대책위 경과 및 대응 계획

○ 이해삼 대책위원장

한미 FTA가 얼마나 졸속. 굴욕 협상인가는 갈수록 드러나고 있다. ISD, 지적재산권문제, 농업포기 등 갖가지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한미 FTA 저지 관련 허세욱 당원 분신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전여옥 최고위원은 택시운전사를 막장인생이라 표현하는 등 허세욱 당원 뿐 아니라 이 땅의 수십만 택시노동자에 대한 폄하 발언을 서슴없이 했고 아직도 사과조차 하고 있지 않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허세욱 당원은 여기 계신 언론인 여러분들이 작성한 기사를 스크랩하면서 한미 FTA 협상에 대해 공부했다. 허세욱 당원이 소속된 관악구위원회 관계자분들이 전달한 이 신문 스크랩을 보면 각 언론사의 기사에 대해 밑줄과 메모를 남기며 공부한 흔적이 있다. 이 신문 스크랩을 보면서 여기 계신 언론인 여러분들도 다시 한번 왜 허세욱 당원이 분신을 했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란다. 허세욱 당원 분신 후 경과를 말씀드리겠다.

- 경과 보고

4월 1일 허세욱 당원이 분신한 직후 용산 중대병원에서 응급조치 후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초기 환자 상태에 대해 한강성심병원 긴급 의사 브리핑에서 “전신 63%화상에 51%정도가 3도 화상이며, 환자가 분신과정에서 ‘구호’를 외쳐 기도를 통해 폐에 연기가 흡입돼 기도 화상과 함께 호흡 곤란을 겪고 있으며, 특히 폐에는 피가 고이는 <폐혈증> 증상을 보이고 있어 사망가능성이 70% 정도”라는 위독한 상태로 설명하고, “환자의 소생을 위한 치료로 기도절제, 피부이식수술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현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 소장은 "4일, 수술에 들어가지 않을 경우 다 타버린 하반신부터 괴사현상이 발생하고 결국 심각한 지경에 이를 수 있다. 사체 피부이식 수술이 시급하다"는 소견을 밝혀 병원측 최종 직권으로 수술을 진행했다

4시간의 수술 후 김종현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 소장은 "전체적으로 수술이 잘 됐다. 고 밝혔고 워낙 힘든 수술이고 환자가 견디기 힘든 상태기 때문에 일주일간은 수면상태에서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이후 가래도 배출되고 호흡이 나아지면 약을 끊고 깨워서 이후 치료와 수술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한다. 아울러 허세욱 당원과 관련된 당과 각 단체 관계자 등은 병원 앞 상황실(천막농성)에서 회복을 기다리는 중이다.


○ 정종권 서울시당 위원장

허세욱 당원이 분신한지 9일째이고 한미 FTA 협상 타결이 된지 8일째이다.
한미 FTA는 허세욱이라는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닌 노동자. 민중 전체 문제이다. 허세욱 당원이 분신한지 9일이 지나는 동안 아직도 청와대는 허세욱 당원에 대해 어떠한 입장 표명조차 하고 있지 않다. 막장인생이라 청와대가 무시하는 것 같은데 청와대가 이렇게 국민을 무시해도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민주노동당은 허세욱 당원의 쾌유와 한미 FTA 원천 무효 될 때 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 당 대책위 대응 현황 및 계획

매일 세종문화회관만이 아니라 한강성심병원에서도 허세욱 당원 쾌유와 한미 FTA 타결 원천무효를 위한 촛불문화제가 진행 중이다. 서울시당은 광화문 농성장과 실천단 운영을 서울을 6개 권역으로 나누어서 진행하고 있고 4일부터 실천단을 구성해 대시민 선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서울 약 100여 군데에 플랫카드를 제작해 게시하고 있고 또한 허세욱 당원의 절규가 무엇인지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은 모르는 것 같아 오늘자로 국회의원 전원에게 허세욱 당원의 유서를 발송한다. 또한 화상치료의 경우 고액의 치료비가 부담된다. 당은 대책위 차원에서 중앙당과 전국시도당, 지역위원회에서 허세욱 당원 치료비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당 대책위 차원에서 허세욱 당원에 대한 별도의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 2007년 4월 9일 오후2시 국회정론관
- 이해삼 당 허세욱 당원 분신 대책위원장(최고위원), 정종권 서울시당 위원장

웹사이트: http://www.kdlp.org

연락처

민주노동당 02-2139-7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