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신장기증한 한일장신대 박진근 학생부부, 함께 도지사 표창 받아
한일장신대학교(총장 정장복 鄭長福) 신학부 2학년에 재학중인 박진근 학생(53·전주시 반월동)과 부인 강기나(48)씨는 4월 6일 ‘제35회 보건의 날’을 맞아 전라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각각 전라북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평소에 사랑나눔 실천에 앞장서며 부부가 같은 날 동시에 순수한 마음으로 타인에게 신장을 기증해 그 선행이 ’하나되어 전북을 바꿉시다‘라는 캠페인의 실현에 기여한 공이 크다는 것이다.
박진근 학생 부부는 지난 1월 1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다른 두 사람에게 각각 신장을 기증하는 사랑 나눔을 실천했었다. 부부가 각각 신장을 기증한 경우는 있었으나 같은 날 신장을 기증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이 소식은 주요 중앙일간지를 비롯해 지역일간지, 교계지의 톱뉴스로 보도되는 등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작은 일을 했을 뿐인데 여러 곳에서 칭찬해줘서 쑥스럽다”는 박진근 학생은 수술후 건강한 모습으로 현재 학업에 전념하고 있으며, 의료기를 판매하는 ‘건강메디컬’을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hanil.ac.kr
연락처
한일장신대학교 기획처 조미라, 063-230-5407, 이메일 보내기
-
2008년 2월 11일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