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봄나물, 안심하고 드세요...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농약 안전성검사결과 ‘적합’

2007-04-17 13:43
광주--(뉴스와이어)--광주지역 재래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봄나물이 대체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2주일 동안 재래시장 등에서 판매중인 40건의 봄나물류에 대해 잔류농약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모두 잔류허용 기준에 적합하여 ‘안전한 수준’으로 판정됐다.

이번 조사는 말바우, 대인, 양동 시장 등 재래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쑥, 냉이, 달래, 두릅, 취나물 등 나물류 20여종 40건을 대상으로 다이아지논, 엔드린 등 217종류의 농약성분을 검사해했다.

이번 조사결과 달래, 두릅, 쑥 등 38건에서는 농약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돌나물과 머위잎에서는 잔류 허용치를 밑도는 수준의 프로시미돈과 티아크로프리드가 검출되었다.

市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유해농산물의 유통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도매시장농산물에 대해서는 검사시간을 48시간에서 18시간으로 단축하는 등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유해농산물의 유통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농산물뿐 아니라 농산물도매시장에 유입되는 농산물에 대해서도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여 부적합 농산물 발생시 해당 생산자가 생산한 농산물이 1개월 동안 도매시장으로 반입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hevi.gjcit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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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약품담당 하동룡 062)375-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