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허세욱 열사 분신 장소인 하얏트 호텔 앞 등지에서 노제 진행, 오후 12시 30분 서울 시청 광장에서 범국민추모식 치른 뒤 마석 모란공원에서 하관식 가져'

민주노동당은 한미 FTA 저지를 외치며 FTA 최종 협상이 벌어지던 하얏트 호텔에서 분신, 지난 15일 운명한 허세욱 열사의 장례를 오는 18일 민족민주노동열사장으로 지내고 이 자리에서 열사의 유지를 받들어 한미 FTA 무효 투쟁 전선의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등으로 구성된 허세욱 열사 장례위원회는 허세욱 열사의 장례를 오는 18일 ‘한미 FTA 무효! 故 허세욱 동지 민족민주열사장’으로 치르기로 하고 열사 생전 마지막 발자취가 담긴 장소를 순회하며 노제를 지낼 예정이다.

이날 오전 7시 30분에 허세욱 열사가 마지막 숨을 거둔 한강성심병원 앞에서 노제를 지내는 것을 시작으로, 생전의 열사가 몸을 담았던 민주노총, 한독 운수와 열사가 분신을 단행한 장소인 하얏트 호텔 앞에서 노제를 지낸다.

이후 오후 12시 30분부터는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허세욱 열사를 추모하기 위한 범국민 추모식이 진행되며, 추모식이 끝난 뒤 마석 모란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열사의 하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허세욱 열사의 사망소식을 접하자마자 안성으로 달려가 유족들에게 허세욱 열사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게 해 달라고 눈물로 호소한 문성현 대표는 “비록 열사의 시신은 이미 한줌 재가 되어 우리 곁을 떠났지만 열사의 고귀한 뜻은 우리 가슴에 영원히 숨쉬고 있을 것”이라면서 “열사의 죽음이 헛되지 않으려면 한미 FTA를 기필코 저지하려던 열사의 유지를 우리가 온몸으로 받드는 길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장례 위원회는 허세욱 열사 추모기간인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각 지역사무실 등지에 분향소를 설치하여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고,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광화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허세욱 열사를 추모하기 위한 촛불 추모제를 병행한다.

아울러 열사의 49재가 되는 오는 6월 2일에는 허세욱 열사 정신 계승 및 한미 FTA 무효화 체결저지 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다음은 ‘한미 FTA 무효! 故 허세욱 동지 민족민주열사장’의 주요 일정이다.

발인 - 07:30 한강성심병원 앞
노제 1 - 08:20 민주노총 앞
노제 2 - 09:10 한독운수 앞
노제 3 - 10:00 하얏트 호텔 앞
노제 4 - 11:00 용산미군기지 앞 ((발인~노제 1까지는 도보로 이동, 노제 1~4까지는 차량으로 이동. 노제 4 끝난 후 서울 시청까지 행진)
범국민 추모식 - 12:30 서울시청 광장
하관식 - 16:00 마석 모란공원
※ 고 허세욱 열사 촛불 추도식 오후 7시 광화문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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