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6월 20일 12만 농민대회 개최
정부는 지난 4월 2일, 400만 농축수산인과 시민들의 강력한 반대 의사에도 불구하고 한-미 FTA 협상을 타결하였다. 이후 6월말에는 양국 정부간 협정 체결을 거쳐 9월 정기국회에 비준동의안을 상정·처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미 FTA로 인해 농산물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는 경우 이른바 레버리지효과에 의한 경영파탄은 그동안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ㆍ기계ㆍ설비투자와 농지구입 등으로 농가부채가 가장 많이 누적되어 있는 우리 농업경영인들에게 집중될 수밖에 없다.
이에 한농연은, 농업 및 국민경제에 궤멸적 타격을 입힐 것으로 우려되는 한-미 FTA 협상이 원천 무효임을 분명히 하고, 정부가 계속 밀어붙이기식 입장만 고수한다면 12만 한농연과 400만 농축수산인들의 더욱 단결된 힘으로 반드시 한-미 FTA 저지를 위해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이다.
한농연은 우선 4월 넷째주 서울에서 투쟁선포식을 개최한 후, 5월 중순부터 지역순회 간담회를 통해 한농연 회원과 일반 농민들의 투쟁 의지를 결집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4월 중순부터 한농연 회원이 주도하여 지역구 국회의원의 반대서명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5월에는 한농연 출신 농축협조합장과 지방의원·단체장 등의 공동 행동(공청회 개최, 서명운동, 공동 기자회견 등)에 나서 한-미 FTA 국회비준 저지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선도적으로 형성해 나갈 것이다.
‘한-미 FTA 저지를 위한 한농연 제2차 총궐기대회’ 개요
- 일시 : 2007년 6월 20일(수) 13시
- 장소 : 서울 시내(구체적인 장소와 집회 계획은 추후 결정)
- 주최 :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개요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12만 후계농업경영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1987년 12월 9일 창립된 농민단체이다. 산하에 10개 도 연합회와 172개의 시군연합회를 두고 있다. 본 연합회의 주요 사업으로써 후계농업경영인 회원을 대상으로 한 조직사업, 농권운동 과제에 대한 연구조사를 통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사업, 타 농민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등과의 대외협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aff.or.kr
연락처
한농연 대외협력실 김관배 실장, 02-3401-6543, 016-402-2894, 이메일 보내기
이 보도자료는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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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31일 15: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