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화성시 보궐선거 한나라당 고희선 후보 TV토론 불참/한나라당 선거법 개정안은 시대역행적 발상

○ 화성시 보궐선거 한나라당 고희선 후보 TV토론 불참

오늘로 예정된 화성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TV토론회에 한나라당 고희선 후보가 불참을 선언했다. 유권자를 무시하는 오만한 태도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합동유세가 없어진 마당에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생각과 정책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선거 홍보물만으로 유권자들이 후보들을 제대로 판단하기 어렵다. 그러기에 정책토론회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데도 한나라당의 고희선 후보가 정책토론회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것은 그만큼 정책 토론에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국회의원 후보로서의 자격 미달이다.

○ 한나라당 선거법 개정안은 시대역행적 발상

보궐선거에 나선 후보만 그런 것이 아니라 한나라당 자체가 이런 시대 역행적인 태도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저께부터 발표하기 시작한 한나라당의 선거법 개정안을 보면 발표할 때마다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겠다.

촛불집회를 금지하자는 초헌법적 발상을 하더니, 어제는 언론을 완전히 통제하겠다는 선거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오늘은 국민의 알 권리 자체를 봉쇄하는 안을 내놓고 있다. 후보단일화를 위한 토론을 금지하고, 인터넷포털 사이트에 선거와 관련 있는 단어를 인기검색어에 포함시키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한다. 국민들의 눈과 귀를 완전히 봉쇄하겠다는 발상이다.

이토록 시대 역행적인 개악안을 내놓는 것을 보면 얼마나 숨길 것이 많은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선거법을 바꾸어 그 뒤에 숨으려는 얄팍한 술수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 2007년 4월 18일 오후 4시 13분 국회 정론관
- 민주노동당 대변인 김형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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