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마다 하는 국제극지의 해(IPY) 한국에서 시작 선포
국제과학연맹과 세계기상기구가 공동으로 제정한 국제극지의 해는 전세계 과학자들이 50년마다 연대해 남북극을 연구하는 캠페인으로서, 올해가 4번째이다. 국제극지의 해는 극지에서 지구환경 변화를 연구하고 그 원인을 규명하는데 있으며, 이번 국제극지의 해를 계기로 세계각국은 극지에서의 공동 협력을 통하여 지구 온난화의 비밀을 밝혀 내는데 의의가 있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한국,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캐나다 등 총 6개국이 참여, 각국의 국제극지의 해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남극 세종기지와 북극다산과학기지의 운영을 통해 얻은 지난 20년간의 연구성과 및 경험을 바탕으로 ‘남극 빙하시추’ ‘남극 대륙종단 연구’ ‘북극대기성분 관측’ 등 국제극지의해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한국측 연구 프로젝트는 ‘Dome Fuji 국제시추계획’, ‘베링해 생태계 연구, 오호츠크해 가스수화물 연구’, ‘브랜스필드 해협 역호분지 열수에 관한 한-일 협력연구’, ‘서남극 반도 융빙 현상이 해양 및 연안 육상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IGAC(국제지구대기화학)/CACGP(대기화학및지구오염)/WMO(세계기상기구) 공동 극지대기 연구’, ‘북극에어로졸 형성 및 기후에 미치는 영향 연구’, ‘Dome A 남극대륙종단 계획’, ‘기후변화가 베링 해 북부 해양포식자에 미치는 영향 연구’ 등이 있다.
한편, 극지연구소는 국제극지의 해 선포식의 일환으로 이달 21일부터 6월2일까지 40여일간 대전국립중앙과학관에서 남북극 사진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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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18일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