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4월 후반(2H) 512Mb DDR2 장기공급가격 2.13달러 기록

4월 20일 DRAMexchange에 따르면, 4월 후반(2H) 512Mb DDR2 장기공급가격은 4월 전반대비 15% 하락한 2.13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512Mb DDR2의 4월 평균가격은 3월 평균대비 32% 하락한 셈이다. 4월 후반 512MB DDR2 모듈가격도 20달러까지 하락했다. 당초 Dell과 HP가 5월 구매가격으로 20달러를 제시한 바 있는데, 4월 후반에 이미 이 수준에 도달한 것이다.

당초 예상보다 빠른 가격하락은 DRAM 공급과잉에서 비롯된 것이다. DRAM업체 입장에서는 1)출하량 감소를 막기 위해 가격인하가 불가피했고, 2)계절적 성수기기인 3분기 가격반등을 위해서 가격수준을 미리 낮춰두는 전략도 필요했을 것으로 보인다.

PC업체들이 보다 낮은 가격을 요구하고 있어 추가적인 DRAM 가격인하 불가피

우리는 지난 3월 말 대만 탐방 이후, 512MB DDR2 모듈 가격 저점이 20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대형 PC업체들이 20달러 수준의 가격을 요구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4월 후반 가격이 PC업체들의 당초 요구 수준에 도달함에 따라 Special Deal은 이 보다 낮은 가격에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DRAM 업체 입장에서는 현재의 가격 수준도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공급과잉으로 가격 협상력이 약화된 만큼 추가적인 가격인하가 불가피해 보인다. 가격협상이 2~3주 지연될 수는 있겠지만, 결국 PC업체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다. 추가적인 가격인하 폭은 현 가격대비 10% 내외 수준일 전망이다.

Special Deal 지연 가능성 낮은 만큼 DRAM 가격 및 경기 저점 임박한 것으로 판단

Special Deal은 기존 가격보다 낮은 수준에서 DRAM의 대량구매가 나타남을 의미한다. 통상 PC업체 소요량의 5~6주 분에 해당하는데, 이는 전세계 DRAM 생산량 1개월 분과 기존의 재고를 합산한 규모를 넘는 수준이다. Special Deal을 계기로 DRAM 공급과잉은 해소되고, DRAM경기는 상승 반전할 전망이다. 과거 2005년 말에도 PC업체들과의 Special Deal 이후 DRAM 업황은 회복세로 전환된 바 있다. 현재의 공급과잉 상황을 고려하면, DRAM업체들이 PC업체들이 요구하는 가격 수준을 거절하기는 어렵다. Special Deal이 5월을 넘길 가능성이 낮은 만큼 DRAM 가격과 경기의 저점도 임박한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전자, 하이닉스에 대한 저점매수 전략 바람직

DRAM 가격이 이미 대만업체들의 Cash Cost 수준까지 하락했고, 여기에 추가적인 가격하락까지 예상됨에 따라 대부분 DRAM업체의 2분기 영업적자가 불가피해 보인다. 그러나 경기저점이 임박한 만큼 주가상승의 모멘텀은 오히려 강화될 전망이다. DRAM 가격이 낮아진 만큼 3분기 이후 PC판매 및 Vista 비중확대는 더욱 낙관적이며, 이는 결국 DRAM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2분기 수익성 하락이 큰 만큼 하반기 회복의 강도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2분기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감으로 주가약세가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메모리 종목에 대해 주가약세 국면에서 저점매수를 유지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주가약세에 편승할 것인가, 주가약세를 저점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한 때이다.

반도체, LCD부문을 중심으로 3분기부터 대폭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삼성전자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720,000원을 유지한다. Tech Migration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3분기부터 회복세가 예상되는 하이닉스에 대해서도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40,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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