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지난 4월 16일에 경매에 부쳐진 전남 신안군 하의면 후광리 소재 5885만원짜리 간암도가 41명이라는 섬 경매사상 가장 치열한 경합 끝에 3억3천만원(낙찰가율 560.74%)에 낙찰되었다.

최근 경매에 부쳐진 섬 경매물건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29일에 낙찰된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내 대소동도로 당시 첫 경매에서 19명이 입찰경쟁하여 감정가 368만9400원의 11배에 달하는 3955만원(낙찰가율 1,071.99%)을 기록한 적이 있으나, 낙찰자가 대금납부를 하지 않아 오는 4월 30일에 재경매에 부쳐진다.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한 것은 2005년 1월 12일에 낙찰된 인천 서구 원창동에 소재한 지내섬(690평)으로 감정가 2059만원에 첫 경매에 부쳐져 3억원에 낙찰(낙찰가율 1195.65%)되었으나, 이 물건은 종국적으로 취하되어 낙찰자가 소유권을 취득하지 못하였다.

간암도는 지난해 9월 홍익상호저축은행이 약 5천만원의 근저당 채권을 회수하고자 경매신청한 물건으로 올해 2월 26일 첫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었으나 매각기일이 4월 16일로 변경되었었다.

본건에 2억8천만원의 근저당을 설정한 채권자인 인천 남동구 만수동에 거주하는 ‘L’씨가 낙찰을 받았으며, 2등으로 낙방한 입찰자도 약 2억7천만원 내외에서 입찰을 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섬은 총면적 2만5431.78평으로 김대중 전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하의도 북단으로부터 약 4km 이격된 지점에 소재해 있는 하의도 분섬이다.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이 여수 앞바다 섬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가 간암도의 경우 공법상으로나 지형ㆍ지세로나 개발이 가능한 섬이라는 점으로 인해 입찰자들이 많이 몰렸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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