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의 1Q07 실적은 예상보다 크게 악화되었다. 본사 취급고는 전년동기 대비 15.5% 감소한 2,131억원, 해외법인은 36.4% 증가한 940억원으로 연계취급고는 4.3% 감소한 3,071억원을 기록했다. 취급고 감소의 주요인은 전년 동계 올림픽과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없었다는점과 삼성전자의 경영진 교체에 따른 통신광고 집행 지연으로 파악된다. 반면 삼성전자의 해외 현지 마케팅은 휴대폰과 LCD TV, MP3 등의 제품 마케팅 집행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법인의 취급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9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크게 악화되어 68.1% 감소한 2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취급고 감소보다 더 크게 감소한 것은 전년도의 동계올림픽 같은 마진율 높은 취급고의 변화에 따른 것이며 판매관리비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악화되었다. 인력충원에 따른 인건비 상승(YoY 16.6% 증가한 166억원)과 조직개편에 따른 기타 경비의 증가로 판매관리비는 전년동기 대비 13.4% 상승했다. 1분기 실적은 top-line의 감소와 고정비 급증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실적이 악화된 것이다.
국내 광고시장 및 제일기획은 2분기 이후 호조 전망
1분기 국내 광고시장은 금융, IT 광고는 증가한 반면 화장품 및 소비재, 건설 광고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규모는 전년도 1분기의 1조 303억원보다 0.4% 증가한 1조 348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광고시장은 W-CDMA 제품 마케팅 강화에 따른 정보통신 부문의 마케팅 강화와 금융 및 건설 광고의 증가로 회복국면으로 진입할 전망이다.
제일기획은 2분기부터 영업이 호전될 전망인데
1) KTF의 SHOW 및 KT WIBRO 등 신규 통신서비스의 런칭 캠페인 수행
2) 삼성전자의 울트라 뮤직폰 글로벌 캠페인 집행
3) 보드도 LCD TV, MP3, 디지털 카메라 등 글로벌 캠페인 수행
4) IT경기 회복기 진입에 따른 삼성전자의 글로벌 브랜드 광고 본격 시행
5) 2008년 북경 올림픽 캠페인 런칭 및 수익성 높은 뉴미디어 광고 비중의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인력충원은 역량강화를 위한 선투자로 예상실적 상향 조정
제일기획은 1분기에 30명의 인력을 충원했으며 연말까지 총 80명의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전년말 임직원 수 729명 대비 11%에 이르는 대규모 인력 채용으로 1분기에는 고정비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악화의 주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력보강은 주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인력 충원과 인터넷관련 신규 사업 확대를 위한 선투자로 향후 제일기획의 공격적인 영업확대가 예상된다. 동사의 본사 임직원은 2000년 말 781명에서 2005년 말에는 720명까지 감소하며 1인당 취급고는 연평균 8.6% 상승했다. 지난 2004년에는 핵심 고급인력을 충원하며 효율성을 높였는데 이번에는 경력 10년 정도 실무 위주의 인력충원으로 글로벌 수준의 광고대행사로 도약하기 위한 내부 역량 강화로 평가된다.
2007년 및 2008년 수익추정 변경
대규모 인력충원에 따른 영업력 강화와 국내 TV 3사 기준 요금 재산정 방식 도입 등 영업환경 변화에 따라 2007년과 2008년 본사 취급고는 각각 2.4% 및 5.3% 상향 조정한다. 해외현지법인의 경우 2008년 북경올림픽 관련 광고주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전망으로 예년의 스포츠행사기간보다 30% 이상 높은 취급고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2007년 및 2008년 각각 2.8% 및 4.8% 상향한다. 영업이익은 본사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상승을 반영하여 2007년에는 기존 대비 5.1% 감소하나 2008년에는 인건비 상승을 초과하는 영업효율성 개선으로 기존대비 1.2% 상향조정한다. 해외현지법인의 취급고 증가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 효과로 2007년과 2008년 순이익은 기존 대비 0.2% 감소 및 4.2% 증가할 전망이다.
예상 4분기 EPS 조정으로 목표주가 300,000원으로 상향, 매수 유지
2007년 및 2008년 수익추정 조정과 향후 4분기 EPS 반영기간이 2Q07부터 1Q08로 변경됨에 따라 목표주가 산정 EPS는 기존 14,945원에서 16,220원으로 수정되었다. 목표주가는 기존과 같이 예상 4분기 PER 18.5배를 적용하여 300,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매수 의견 유지한다.
과거 제일기획은 1분기 실적 저점이 주가상승 진입기로 인식되어 왔다. 과거 동사의 실적은 내수경기 및 스포츠 국제 행사 관련 마케팅 투자에 따른 큰 변동성과 valuation 범위의 확대로 주가변동성(PER 10~20배)이 크게 나타났다. 하지만 2006년 말 예상보다 높은 실적호조와 주가 변동성의 축소로 과거 대비 valuation 하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다. 삼성전자의 전담 광고대행사로 삼성전자의 글로벌 캠페인과 제일기획의 해외법인 확대를 통한 구조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함에 따라 실적 변동이 축소되고 그에 따른 주가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웹사이트: http://Prucyber.com
연락처
푸르덴셜투자증권 이정인 (02) 3215-53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