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과학원, 역병에 강한 고품질 참깨 신품종 ‘평안깨’ 개발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영남농업연구소는 기존 참깨품종보다 역병에 강하면서 전국적으로 잘 적응하고, 수확량도 많으면서 항산화성 리그난 성분(lignan : 5.4㎎/g, 대비품종 5.0)의 주성분인 세사민(sesamin, 2.8㎎/g, 대비품종 2.6)과 세사몰린(sesamolin, 2.6mg/g, 대비품종 2.4)의 함량이 모두 높은 참깨 품종 “평안깨”를 개발하였다.

참깨재배 때 가장 큰 문제점은 장마기 역병(돌림병)으로 인한 수량 감소이며, 역병에 저항성이 강한 품종의 개발 보급이 요구되었다.

이번에 육성한 “평안깨”는 역병에 강하고, 어느 지역에서나 큰 피해 없이 잘 자라며, 수량도 높으면서, 종피색이 순백색을 띄고, 종실이 작으면서도 알차게 영그는 특성을 지닌 품종으로 시장성이 좋아서 농업인과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종이다.

특히, “평안깨”는 기존의 품종보다 키가 크고, 분지는 적은 편이며, 3년(’04~’06) 동안 전국 10개 지역에서 평균 99㎏/10a의 다수확 품종으로 전국 어디서나 안정적 수확량이 가능하다.

“평안깨”는 거세미나방 애벌레나 모잘록병 피해가 없으면, 일찌감치 1주씩 남기고 솎아줄수록 생육과 수량에 유리하며, 초기 모잘록병에는 벤레이트-티 수화제를 1,000배액으로 7일 간격 2회, 유묘기 이후에는 벤레이트, 옥시동, 리도밀엠지 수화제를 각각 표준농도로 혼합, 열흘 간격으로 뿌려주면 역병(돌림병), 위조병(시들음병), 엽고병(잎마름병) 등 주요 병해 방제가 가능하다.

6월경 진딧물에는 위의 세 가지 약제에 진딧물약을 섞어 뿌려주고, 수확 전 마지막에는 깍지벌레약(지오릭스, 스미치온 등)을 섞어 뿌려준다.

“평안깨”는 올해부터 농가에 보급하기 시작하여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대량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nces.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영남농업연구소 전특작과 강철환 연구관 055-350-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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