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동탄과 인접한 분당과 용인은 집주인들이 매도를 포기하는 대신 전세로 전환하는 추세지만 수요가 없어 대형평형 위주로 매물이 쌓이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0.06%), 신도시(-0.04%), 경기(0.04%), 인천(0.00%)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 주 첫 하락세를 나타냈던 경기는 1주일 만에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은 △성동구(0.33%), △노원구(0.21%), △구로구(0.21%), △동대문구(0.20%), △성북구(0.19%), △관악구(0.18%), △마포구(0.16%), △송파구(0.14%), △중구(0.14%) 순으로 올랐다. 반면 내림세를 나타낸 지역은 오직 △강동구(-0.18%) 뿐이었다.
성동구는 소형아파트의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매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매매 대비 전세비율이 높은 단지가 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응봉동 현대 25평형은 1억3000만~1억5000만원 선으로 지난 주보다 1000만원 올랐다. 노원구는 저렴한 매물 위주로 거래가 성사되면서 상계동 주공7단지 17평형이 6000만~7000만원 선으로 250만원 올랐다.
지난 주 내림세를 나타냈던 송파구는 거여동을 중심으로 저가매물이 소진되면서 전셋값이 회복세를 보였다. 송파구내에서 비교적 저렴한 시세를 형성하고 있어 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거여4단지 21평형의 경우 10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4000만원 선이었다.
강동구는 중대평형의 내림세가 두드러져 명일동 삼익그린2단지 45평형이 2000만원 내린 2억9000만~3억2000만원 선의 시세를 형성했다.
신도시는 △분당(-0.16%)이 유일한 내림세를 기록한 가운데 나머지 지역은 모두 변동이 없었다. 분당은 동탄 입주여파로 인해 중대평형위주로 하락폭이 컸다. 수내동 푸른쌍용 48평형의 경우 지난 주보다 2000만원 하락한 2억8500만~3억1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는 △동두천시(0.67%), △이천시(0.41%), △남양주시(0.37%), △오산시(0.35%), △성남시(0.24%)가 상승세를 주도한 반면 △용인시(-0.28%)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천시는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사업구간 인근 단지들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매물이 많지 않아 간혹 거래되는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모습이다. 부발읍 청구 42평형은 1000만원 상승한 9000만~1억5000만원 선이다.
반면 용인시는 매매시장 침체 여파가 확산되면서 매도하지 못한 집주인들이 전세로 전향하고 있으나 중대평형의 경우 찾는 수요층이 없어 매물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중동 현진에버빌 39평형은 1억3000만~1억5000만원 선으로 3000만원 가량 가격이 빠졌다.
인천 전세시장은 대체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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