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채널, ‘Mom Swap 엄마를 바꿔라!!’ 특집 기획 방송

서울--(뉴스와이어)--엄마를 열흘간만 바꿔 본다면?

중앙방송(대표 김문연) 케이블·위성TV Q채널이 를 2월부터 방송해 온 ‘이브의 선택 5%’의 시리즈 코너로 자체 제작·방송한다고 밝혔다.

는 서로 다른 가정의 두 엄마가 일정 기간 동안 서로 맞바꿔 생활해 보는 리얼리티 쇼다.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족 구성원들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때로는 재미있게 때로는 의미 있게 시청자들에게 접근한다.

Q채널 의 첫 번째 출연자는 충북 진천의 ‘이재순씨’와 서울 정릉의 ‘고은영씨’다. 이재순씨는 고등학교 1학년 딸부터 중학생 2명, 초등학생 3명, 취학 전 아동 3명까지 총 9명의 아이들의 어머니이자 시골교회 목사의 부인이며, 시어머니까지 극진히 모시고 사는 효부다. 새벽 5시부터 시작되는 이 씨의 하루 일과는 전쟁과 흡사하다. 아침상만 4번을 차리고, 세탁은 세탁기 2대로 매일 돌려야 한다. 아이들 숙제 봐주기, 식사준비 등에 틈틈이 전도활동까지. 이러니 그녀의 집은 늘 어수선하고 지저분하다. 집은 깨끗하게 치워봐야 아이들 때문에 금새 더러워지기 때문에 애써 치우지 않는다. 육아 스타일도 방임형. 어지간한 일이 아니면 야단치는 일이 없고 거짓말이나 형제간의 말다툼 등이 있을 때는 벌칙으로 발바닥을 때린다.

이와는 정반대의 생활을 하는 전형적인 도시엄마 고은영씨. 고 씨는 샐러리맨인 남편과의 사이에 7살 된 딸 하나만을 애지중지 키우고 있다. 남편은 아침잠이 많은 아내가 곤히 잘 수 있도록 혼자 일어나 아침을 챙겨먹고 출근한다. 8시 40분쯤 일어나 딸을 유치원에 보내는 고 씨는 딸이 돌아오는 오후 4시 30분까지는 온전히 자기만의 시간을 즐긴다. 남편은 매우 자상한 성격이라 퇴근 이후에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등 딸과의 시간을 많이 가진다.

이런 두 엄마가 서로의 집을 바꿔 열흘 간 ‘새엄마’가 된다.
9남매를 자유롭게 키우는 엄마는 바뀐 집의 딸을 최대한 자유롭게 키우고 싶어 하고, 서울 엄마는 아이들도 어느 정도의 계획적인 생활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열흘 중 전반부는 원래 집의 방식대로 살고, 후반부는 새 엄마의 방식대로 살아야 한다. 물론 상대방의 아빠들도 예외는 될 수 없다. 그들은 과연 새 엄마의 새 방식을 어떻게 받아 들일까.

Q채널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많은 가치관은 가정에서 비롯되는 것이므로 2007년 우리의 모습을 다양한 가정을 통해 조명해 보고자 했다”며 “공기처럼 익숙한 우리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일깨워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또 “한국 정서상 다른 집 식구가 그것도 여성이 함께 지낸다는 불편함을 감소시키기 위해 제작진도 함께 기거했다”고 덧붙이며 은근한 우려의 목소리를 잠재웠다.

Q채널의 자체제작 프로그램인 ‘이브의 선택 5%’의 새 코너로 고정 방송되는 는 1일(화, 밤11시)부터 방송되며 두 가정의 한 이야기가 4주에 걸쳐 나간다. 29일부터는 ‘몸짱 가족 엄마와 뚱보 가족 엄마’가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이브의 선택 5%’는 독특한 생활 문화를 가진 이 사회 5%의 삶을 3가지 코너로 나누어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1일 방송에서 코너 이외에도 <한국의 천재들이 모인 대학, ICU>와 <임산부의 D라인 열풍>등을 각각 20분씩 함께 선보인다.

또, 미스해태 출신 방송인 전제향이 새 MC로 등극하여 여성중앙 이창훈 스페셜 에디터와 호흡을 맞춘다.


중앙방송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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