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임희모 교수, 북한·아프리카 선교담긴 저서 2권 발간

완주--(뉴스와이어)--한일장신대학교(총장 정장복 鄭長福) 신학부 임희모(任喜模·57)교수가 북한이탈주민과 19세기 아프리카의 선교에 관한 책을 잇달아 내놓았다.

먼저 한민족평화선교연구소에서 펴낸 「둘, 다르지 않은 하나」(한들출판사·10,000원)는 현재 1만여명에 이르는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선교신학과 방법,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은 임교수 등 성서학, 조직신학, 선교학, 영성을 전공하는 각 신학자 8명이 북한이탈주민 선교에 관한 주제들을 전공과 연계해 연구한 논문을 게재하고 그들을 위한 선교활동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 북한이탈주민들로 구성된 평화통일교회 등 교회의 구체적인 사례가 실려있다.

임교수는 이 책에서 ‘분단 극복과 통일의 문제로서 한국교회의 탈북자 선교’라는 주제의 글에서 선취적 종말신학, 환대의 신학, 하나님의 선교를 북한이탈주민 선교의 중심원리로 제시하고 한국교회와 탈북자가 갖춰야할 자세에 대해 제안하고 있다.

「아프리카 독립교회와 토착화 선교」(한국학술정보·12,000원)는 19~20세기 아프리카를 식민지로 삼은 서구세력의 억압에 저항했던 시몬 킴방구의 기독교 메시아운동과 그에 의해 세워진 킴방구교회의 예배 등 신앙생활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임교수는 이 책을 위해 영국, 킴방구가 운동을 벌인 자이르공화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을 직접 찾아가 자료를 모았다. 한국인이 쓴 아프리카 교회에 관한 학술논문이 많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이 책은 한국교회의 아프리카 연구자들과 선교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교수는 “「아프리카 독립교회와 토착화 선교」는 개인사적으로 각별한 사연이 깃든 책”이라며 “이 책이 아프리카 교회 이해와 선교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희모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와 미국 루이빌장로회신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에어랑엔(Erlangen)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독일 하이델베르그한인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현재 새온고을교회 설교목사, 한민족선교정책연구소 연구위원장, 기독교생명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95년부터 한일장신대 신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hanil.ac.kr

연락처

조미라 063-230-5407 이메일 보내기 팩스 : 063-230-5679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