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제 117 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이하여 한국과 전 세계 노동자들에게 민주노동당은 깊은 애정을 담은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노동자 투쟁의 역사는 노동시간단축의 역사이다. 그러기에 8시간 쟁취 투쟁을 기념하는 노동절은 박제된 기념일이 아니라 자본가들의 노동 착취에 저항하는 전 세계 노동자들의 축제의 날이다.

그러나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거침없는 질주 아래 신음하고 있는 우리는 축제를 즐길 여유를 잃어버렸다.
자본가들의 무한 경쟁은 무조건 앞만 보고 내달리도록 강요하고 있으며 단결과 연대의 정신을 파괴시키고 있다.
사회적 빈곤과 차별이 고착화되고 있으며, 고도로 진행되는 노동유연화는 노동자들 내부의 차별을 갈수록 확대시키고 있다.

60%에 이르는 비정규직 노동이 일상적 노동형태가 되었다. 비정규직 보호라는 거짓 명분을 내세워 비정규법을 강행한 정부는 이제 법 시행령을 통해 비정규직의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한편 한미자유무역협정의 타결은 노동자들의 삶에 어두운 그림자를 더욱 짙게 드리우고 있다. 정부의 화려한 선전의 끝은 일자리 공포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의 초라한 모습이 될 것이다.

피로 쟁취한 노동자의 권리를 더 이상 빼앗길 수 없다. 단결의 조건은 더 어려워졌지만 우리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 울타리를 뛰어넘어야 한다. 노동자들의 단결을 가로막는 공장과 기업의 울타리를 넘어야 하고, 노동자들의 정치적 신념을 왜곡하는 지역의 울타리를 허물어야 한다. 우리는 단결된 노동자로 만나야 한다.

더욱이 올해는 남북노동자대회가 창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남과 북의 노동자가 하나로 모여 통일의 새로운 기운을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

민주노동당은 세계노동절 117년을 맞은 오늘 다시금 선언한다.
우리는 노동자들의 계급적·정치적 단결이라는 역사적 사명에 한시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올해 대선에서 노동자들의 정치적 지향을 하나로 묶어내어 노동자 서민의 정권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10만 당원의 이름으로 117주년 노동절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2007년 5월 1일 민주노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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