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7주년 세계 노동절
제117주년 전세계 노동자의 날이다.
한국과 전세계 노동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피로 쟁취한 노동자의 권리를 기념하는 날이지만 오늘날 우리의 현실은 이 날을 단지 즐거운 마음으로 기념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자본의 무한 경쟁은 사회적 빈곤과 차별을 고착화시키고 있으며, 비정규직 노동이 일상적인 노동형태가 되게 만들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대다수의 노동자들이 저임금과 구조조정으로 신음하고 있으며, 심지어 해고 통보에 자살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그러기에 우리는 노동절을 박제된 기념일이 아니라 노동자의 권리를 되찾기 위한 단결을 다짐하는 날로 맞이해야 한다. 117주년 노동절을 맞아 민주노동당은 노동자들의 정치적 단결이라는 역사적 소임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 김승연 회장 폭력 과감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김승연 회장이 폭력 사건의 정황이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쇠파이프와 전기충격기까지 동원했다는 소식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그런데도 김승연 회장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재벌 총수의 철면피와 같은 뻔뻔함에 아연실색할 뿐이다. 그러나 사건의 내용이 대단히 구체적으로 진술되고 있기 때문에, 김승연 회장의 거짓은 분명하다.
또한 서울경찰청이 보고를 받고도 남대문 경찰서로 사건을 이관한 것은 경찰이 처음부터 이 사건을 무마하려고 했던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대기업 회장이 직접 벌인 강력사건을 산하 경찰서로 이관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처사이기 때문이다.
특히 한화의 고문으로 있는 최기문 전 경찰청장이 이 사건을 무마시키기 위해 직접 전화통화까지 해서 이 사건을 무마하려한 한 정황이 드러났다. 그러기에 만약 경찰이 이 사건을 대충 끝낸다면 국민들은 절대로 용납하지 못할 것이다.
또한 이번 사건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내지 않고 있는 경제5단체들도 분명한 자기 입장을 낼 것을 촉구한다. 노동자들에 대해서는 온갖 입방정을 떠는 경제5단체가 정작 재벌 총수에게는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는 것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
- 2007년 5월 1일 오전 11시 25분
- 민주노동당 대변인 김형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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