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출은 전년동월비 17.8% 증가한 301.5억 달러로 15개월 연속 두자릿수 수출증가율을 기록하였으며 3월 304.9억 달러2개월 연속 월 수출액 300억 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였다. 이는 사상최고치였던 2006년 11월 306.0억 달러 이후 사상 3번째 규모이다. 작년 11월 이례적 수출증가(12월 수출 전월비 감소), 지난 3월이 분기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4월 수출이 300억 달러를 상회한 것은 의미있는 수출규모 증가로 평가된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전년동월비 15.3% 증가한 13.1억 달러로 견조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주요품목별로는 반도체(13.8%), 일반기계(27.2%), 철강제품(37.3%), 자동차(25.1%) 등 주력 품목이 대부분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였다. 특히, 1분기중 3.4% 수출에 그쳤던 자동차 수출이 전년동월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크게 개선되었다. 지역별로도 선박인도물량 감소에 따라 EU수출(4.1~20일중 +10.6%)이 다소 둔화되었으나,중국(26.0%), ASEAN(+43.9%), 일본(+17.0%), 미국(+18.9%) 등 고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원화강세, 엔화약세, 미 경기둔화 우려 및 글로벌 경기선행지표들이 부진 등 향후 수출증가세 둔화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최근 수출물량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절대규모에서 수출호조세가 이어지는데다 국내 수출품 경쟁력 향상과 EU,일본 등 선진국과 이머징 아시아 경제가 공통적으로 예상을 웃도는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수출여건이 예상보다 양호한 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다.
수입 증가세 급증은 내수회복의 산물
4월중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9.9% 증가한 293.5억 달러를 기록하여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 흑자는 3월 14.3억 달러보다 감소하였다. 그러나 무역수지 흑자는 2003년 4월 이후 49개월 연속 사상최장 무역수지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4월 수입의 내용을 보면, 원자재(4월 1~20일중 수입비중 54.2%, 증가율 15.8%)는 원유도입량이 전년동월비 감소하였으나 기타 에너지 수입이 증가하였고, 철강, 비철금속, 고철 등이 크게 증가하였다. 자본재(수입비중 34.7%, 증가율 25.4%)는 항공기 및 부품과 설비투자 회복에 따른 반도체 장비, 광학기기 등 정밀기계 수입이 크게 증가하였다. 소비재(수입비중 10.7%, 증가율 19.3%) 역시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였다.
2007년 수출 연간 3,688억 달러, 전년대비 13.3% 증가 예상
이처럼 글로벌 경기가 예상보다 견조한 상태인데다, 국내 수출지역이 다변화됨에 따라 수출규모 월300억 달러 추세가 예상(하반기)보다 빠른 4월 중 조기 정착함(분기말 제외)에 따라 수출전망을 기존 3.620억 달러(+11.0%)에서 3,688억 달러(+13.3%)로 상향 조정한다. 더불어, 국내 경기 또한 소비, 설비투자 등 내수증가세가 예상보다 양호한데다, 시기적으로도 조기에 나타남에 따라 연간 수입도 기존 3,470억 달러(+12.2%)에서 3,560억 달러(+15.1%)로 상향 조정한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기존 전망 150억 달러 흑자에서 128억 달러 흑자로 축소되었다. 전반적인 두자리 수출증가율을 기록하는 수출호조세는 지속되나 수출증가율은 2분기 이후 점진적으로 둔화될 전망이다. 또한 수출과 수입 전망치를 동반 상향조정하였으나 2007년 GDP성장률 전망은 4.7%로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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