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안녕, 형아’ 첫번째 현장 공개
이날 공개될 장면(S#25)은 엄마(배종옥 분)와 동생 한이(박지빈 분)가 소아암 선고 이후 첫 치료를 마친 한별(서대한 분)과 병원복도에서 대화하는 씬으로 평범하지만 단란했던 한 가족에게 갑작스럽게 닥친 위기 상황, 이로 인해 가족 구성원들이 겪게 될 슬픔을 암시하고 있다.
“학원가라, 공부해라” 아이들을 다그치기만 했던 엄마!
“형아, 학원가기 싫어서 아픈 거지!” 괴롭힘쟁이 동생, 한이!
“엄마, 나 아픈 거 맞지?” 어른보다 의젓한 형, 한별!
이들이 느끼는 첫번째 슬픔의 순간!!!
아이들을 엄하게 대했던 엄마는 소아암 치료실에서 간호사들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던 한별을 나무란다. 하지만 한별은 여전히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토라져있고 이와는 대조적으로 동생 한이는 엄마에게 응석을 부리면서 자꾸 형과의 대화를 방해한다. 엄마는 한별에게 짜증을 내고, 홀로 아픔을 참아왔던 한별은 처음으로 치료의 통증을 토로하며 울먹인다. 언제나 어른스럽기만 하던 한별의 눈물을 본 엄마는 그 모습에 가슴이 저려 눈시울이 붉어진다. 하지만, 아직 가족들에게 닥친 슬픔을 이해하지 못하는 철부지 동생, 한이는 이런 형과 엄마를 보며 어리둥절해 한다.
9살 말썽쟁이 동생이 하나뿐인 형이 소아암 판정을 받은 이후, 식구들을 위해 생애 최초로 철든 짓을 시작하는 가족영화 <안녕, 형아>는 지난해 10월 11일 크랭크인하여 현재 약 90%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2005년 4월 말 개봉예정이다.
<안녕, 형아> 현장공개 안내
구분 내용
일시 1월 9일(일) 오후 2시~
장소 서울 중앙대병원(흑석동 중앙대학교 옆)
촬영내용 S#25 울먹이는 한별을 보고 가슴아파하는 엄마와 어리둥절해하는 한이
등장인물 배종옥 | 박지빈 | 서대한
이전 장면 설명) S#24.실내.61병동-치료실.낮
등에 주사기를 꽂고 치료를 받고 있는 한별.
간호사가 한별에게 이런저런 질문하지만, 한별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웅크리고 있다.
엄마는 자꾸 대화에 끼어드는 한이를 말리지만, 혼자 신이 난 한이는 방학하면 시골에 갈 거라며 간호사의 질문에 자신이 대답을 하며 즐거워 한다.
한별은 여전히 아무런 말이 없고 엄마는 그런 한별이 못마땅하다.
현장공개 장면) S#25. 실내. 병원 복도. 낮
한별은 휠체어에 앉아있고 뒤에서 미는 엄마, 따라오는 한이.
한이가 한별과 엄마의 대화 중에 자꾸 끼어든다.
한이 _ 우리 언제 시골가?
엄마 _ 한별아, 선생님이 물어보는 데 대답 좀 해주지.
한이 _ 나 곤충 채집도 해야 되. 방학숙제야.
엄마 _ 한별이 목소리 듣고 싶어서 그러는데…
한별 _ (말이 없는)
엄마 _ (짜증이 섞인) 자꾸 엄마가 대답해줘야 되잖아…
몇번짼데 지금까지 한마디도 안해?
다음엔 한별이가 대답해! 왜 자꾸 엄마가…
한별 _ (갑자기 팩 토라져서)누가 대답해주래? 아픈 거 참는 것도 힘든데…
왜 내가 대답까지 해줘야 돼! 얼마나 아픈지 알아?
엄마, 안쓰러운 얼굴로 한별을 안아주며 눈에 눈물이 맺힌다.
한이, 엄마와 한별을 바라보며 어리둥절해한다.
* <안녕, 형아> 현장공개에 참여하실 매체에서는 1월 6일(목)까지 MK PICTURES 마케팅실 담당자(정소윤 T.2193-2057 / M.011-470-6471)에게 전화로 참여의사를 전달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 <안녕, 형아> 현장공개는 1월 9일(일) 한차례만 진행될 예정이오니 많은 참석 바랍니다.
수정사항 : 현장공개 9일 오전 10시로 시간변경!
<안녕, 형아> 현장공개 시간이 9일(일) 오전 10시로 변경되었습니다.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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