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법무부장관 ‘청소년의 달’ 소년원 학생 특별훈화

의왕--(뉴스와이어)--김성호 법무부장관은 ‘07. 5. 9.(수)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경인지역 보호청소년을 대상으로 특별훈화를 실시했다. 경쟁사회의 바람직한 미덕, 청소년기 올바른 삶의 자세 및 좌우명 등을 소재로 약 30여분간 진행된 강의는 시종일관 편안하고 자연스런 분위기에서 이루어졌다.

2007년 5월 9일(수) 11:30부터 12:00까지 약 30여분 간에 걸친 김성호 장관의 훈화는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졌다.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김성호 법무부장관은 평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초스피드시대’에 요구되는 덕목과 민주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 시대의 청소년에게 ‘법 준수’의 중요성 및 자신의 삶의 좌우명 등을 여러 가지 예화를 들어가며 담담하게 강연했다.

서울소년원(고봉정보통신중고등학교, 교장(직무대리)양봉환) 강당에서 진행된 이 번 강연회는 서울소년원과 안양소년원(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 교장 강동구) 학생 350여명과 교직원 50여명이 함께 했다.

다소 딱딱한 분위기의 서두에서 김성호 장관은 “초록이 만연해 가는 5월에 건강하고 씩씩한 학생 여러분과 자리를 같이하면서 짦은 시간이지만 지난날을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만남의 소중함을 피력했다.

‘고양이와 쥐’의 예화에서 ‘국경 없는 무한경쟁시대’에 청소년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두 가지를 제시했다.

외국어를 배운 고양이와 정보통신 지식을 등한시한 쥐의 입장을 동시에 강조하면서 교훈과 훈계를 보여 주었다.

소년원 학생들이 영어교육과 정보통신 관련 교육을 받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적절한 예화를 통하여 현재의 삶에 진력해 줄 것을 우회적으로 당부한 것이다.

“멍멍멍”하는 외국어의 구사에서 강당 안은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가득차며 일순간 분위기의 반전이 역력해졌다. 동시에 강당은 우렁찬 박수소리로 가득했다.

“힘의 논리, 강자의 논리는 곧 무질서의 만연이며, 무질서는 사회의 안전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경제의 성장과 안정을 기대하기도 힘들다”면서 교통신호등의 예를 들어 학생들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청소년기는 야구경기에 비하면 2회전의 경기로 비유하면서 ‘보호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아픈 경험과 과거 비행전력에 공감을 표현했다. 아울러 1회전의 수많은 실점과 에러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든지 있음을 역설하였다.

“방법을 바꾸고 생각을 바꾸면 위기는 기회가 되고 절망 또한 희망의 전기가 될 수 있음”을 풍부한 예화를 통한 강연은 학생들의 닫힌 가슴을 열어 놓기에 충분했다.

김성호 장관은 자신은 ‘한고청향(寒苦淸香) 간난현기(艱難顯氣)’의 여덞 글자를 늘 가슴에 품고 살아왔음을 자랑스럽게 말하면서 어린시절의 지난했던 경험마저도 인생의 디딤돌이 되었음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인생의 과정들 속에서 단계 단계마다 무수하게 만날 수 있는 고난과 갈등을 좌절과 시행착오 등을 하면서도 “여러분 자신이 현재의 상황에서 인내심과 원대한 꿈을 갖고 최선을 다한다면 그것이 곧 절반의 성공이다”라면서 강연을 마쳤다.

강당을 떠날 때 학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면서 격려를 하는 모습에서 학생들 모두의 가슴마다 과거와는 다른 미래의 그림이 그려지기를 기대해 본다.

서울소년원 개요
법원 소년부의 보호처분에 의하여 보내진 소년들을 수용하여 초 중등교육법 의한 특성화 교육과 체험위주의 인성교육을 실시하여 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웹사이트: http://seoul.jschool.go.kr

연락처

서울소년원(고봉정보통신중고등학교) 차영환 031-455-6112 010-8808-4031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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