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채널, ‘래리 킹 데뷔 50주년 기념 특집’ 11일부터 방송
래리 킹은 지금까지 미국의 대통령부터 할리우드 배우, 심지어는 사형집행 전의 죄수까지 약 4만여 명의 다양한 인물들을 인터뷰한 최고의 토크쇼 진행자이며, 그가 진행하는 <Larry King Live>는 하루 평균 100만 명의 시청자를 가진, CNN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을 올해 2월부터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한 중앙방송(대표 김문연) 케이블·위성TV Q채널은 11일부터 4주간 <래리 킹 데뷔 50주년 기념 특집>을 특별 편성한다.
11일에 방송하는 <Larry king Live: 오프라 윈프리>에서는 역시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가 특별 출연한다. 오프라 윈프리는 래리 킹과 얽힌 에피소드와 배럭 오바마를 지지하는 이유,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그녀의 생각 등 그녀의 정치적 소신도 함께 얘기한다.
18일 방송분의 <래리 킹, 래리 킹을 말하다>는 CBS 앵커 케이티 쿠릭이 래리 킹 대신 토크쇼 진행자로 나서 래리 킹의 성공 비결과 개인적인 성장 과정, 게스트에 얽힌 추억에 대해 얘기한다.
25일부터 2주간 방송될 <래리 킹 50년, 빛나는 순간들>은 CNN 앵커 앤더슨 쿠퍼와 함께 프랭크 시나트라부터 아메리칸 아이돌까지 미국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래리 킹의 방송활동 반세기를 되돌아볼 예정이다.
소감을 묻는 질문에 래리 킹은 “강렬하다(compelling)"라는 단어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또 "5살 때부터 라디오 아나운서를 따라 쇼를 진행하는 흉내를 냈고, 심지어 야구장에서도 스스로에게 경기 중계를 할 정도였으니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룬 셈"이라며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살 수 있었던 지난 50년간이 정말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1933년생인 래리 킹은 브루클린에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고등학교를 중퇴한 후 UPS 배달부 일하다 23살이 되던 해 청운의 꿈을 품고 마이애미로 향한다. 1957년 드디어 마이애미 지역 라디오 방송국 WAHR에서 주급 50달러를 받는 라디오 DJ로 꿈에 그리던 방송에 입문한다. 그리고 그의 첫 번째 토크쇼는 같은 해 5월 1일, 마이애미의 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됐다. 한산한 아침 시간대에 손님을 잡아줄 이벤트로 기획된 토크쇼였다. 첫 번째 게스트는 그 식당의 웨이트리스. 래리 킹의 토크쇼는 입소문을 타고 점차 인기를 끌면서 차차 유명인과 뉴스메이커들이 출연하게 되었다.
1985년 6월, CNN의 테드 터너는 래리 킹을 전격 영입했다. <래리 킹 라이브>는 그 이후 2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CNN의 간판 프로그램 자리를 유지하면서 주요 사건 보도, 궁지에 처한 유명인들의 자기고백, 뉴스메이커들의 재담을 다루고 있다. 1993년, NAFTA 추진 문제를 놓고 찬성파 앨 고어와 반대파 로스 페로가 뜨거운 설전을 벌였던 일화는 유명하다. 결과는 학창시절부터 논객으로 이름을 날렸던 앨 고어의 압승. 이 날의 방송은 CNN 토크쇼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NAFTA에 대한 여론을 일거에 반전시켰다. 방송 다음 날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이 "당신 덕에 어마어마한 시간이 단축됐다."며 래리 킹에게 감사 전화를 걸었을 정도였다.
그렇다면, 래리킹 스스로가 밝히는 성공의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토크쇼 진행자의 역할은 게스트를 불편하게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전에 게스트에 대해 너무 많은 공부를 하지도 않는다.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서다. 또, 질문은 되도록 짧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왜 그러셨어요”와 같은 게스트에게 다그치듯 묻는 질문도 금물이다. 그렇지 않으면 게스트가 절대 편안한 대답을 할 수 없다.
그가 생각하는 좋은 게스트의 조건은 바로 열정, 자신의 장점을 설명할 수 있는 능력, 약간의 논쟁기질 그리고 유머 감각을 꼽았다. 그는 이 네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베스트 게스트는 가수이자 영화배우인 ‘프랭크 시나트라’였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마틴 루터 킹, 엘리노어 루즈벨트, 말콤 X가 기억에 남는 게스트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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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14일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