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우리동네 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 공모
문화재단은 2006년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태평 4동에 동네 주민들이 오순도순 모여 더 나은 동네 만들기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한 평 쉼터 ‘쪽마루’ 만들기, 어린이들과 함께 골목길을 꾸미는 ‘우리 동네는 달라요’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우리 동네 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실시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었다.
올해는 공단이나 아파트를 중심으로 동네 프로젝트 2개동을 선정해 동별로 공공예술 기획단과 주민 창작진흥사업 등을 추진하며, 동 단위의 주민 축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3개동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하고 사업대상 공모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5월 10일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 홀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성남시 45개 동사무소와 마을 축제 관계자 등이 참석해 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문화재단은 5월 11일부터 17일까지 사업 지원 사업 공모 접수를 받아 지역 주민이 공유할 수 있고 문화 취약지역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소, 또 공공미술이 효과적으로 결합하고 그 파급효과가 큰 지역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공공 예술 기획단을 구성하여 벽화와 조각, 놀이 공간 등 문화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지역의 문화 클럽 현황과 문화적 특성 등 종합적인 문화생태계를 조사해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생활공간을 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프로그램은 작가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해 진행해 나가도록 하고, 사업의 과정과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매뉴얼을 개발하고 워크숍도 진행할 계획이다.
성남문화재단은 우리 동네 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은 단순히 한 해 지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 스스로의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여 성남시의 각 동이 모두 자체적으로 문화공동체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러한 노력이 바탕이 되어 시민이 주체가 되는 창조도시, 문화도시 성남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웹사이트: http://www.snar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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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4일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