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채널, 의사에서 혁명가로 살다 간 ‘체 게바라’ 일생 그려

서울--(뉴스와이어)--촉망받는 의사에서 격정의 혁명가로 살다 간 체 게바라.

그가 세상을 떠난 지 40년이 지났지만, 체 게바라는 여전히 혁명의 ‘영웅’으로 기억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검은 베레 모자에 길게 기른 머리칼, 덥수룩한 턱수염의 그의 모습은 까페나 티셔츠 등의 디자인으로 장식될 정도로, 어느새 자본시장 마케팅의 중심이 되었다.

중앙방송(대표 김문연) 케이블·위성TV 히스토리채널에서 14일 밤 9시에 방송하는 <체 게바라>(2부작, 2시간 연속방송)는 혁명가로서 격정적인 삶을 살다 간 체 게바라의 일생을 다룬다.

1928년, 아르헨티나에서 스페인-아일랜드 혈통의 중류 가정에서 5남매의 맏아들로 태어난 체 게바라(본명: 에르네스토 게바라 Ernesto Guevara)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하지만 두 차례의 남미 여행은 그의 인생을 180도로 바꿔 놓는다. 여행을 통해 가난과 굶주림에 지친 민중들의 삶을 지켜본 체 게바라는 빈곤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은 혁명밖에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질병 치료보다는 세계의 모순을 치료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그는 과감히 의사의 자리를 벗어던지고 혁명가의 길로 들어선다.

1953년 과테말라로 간 체 게바라는 진보주의 정권을 접하게 되고, 3년 후 멕시코로 건너 가 피델 카스트로 형제를 만나면서 구체적인 쿠바 혁명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들은 당시 쿠바의 독재자 대통령 바띠스타를 축출할 계획을 세웠으나 사전 발각되어 전멸되다시피 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점차 세력을 키워간 카스트로와 체 게바라의 군대는 마침내 1959년 1월 2일, 쿠바 정권을 손에 넣게 된다.

그 뒤, 체 게바라는 쿠바정부에서 국립은행 총재, 공업장관을 역임한다. 그는 공산권과 제3세계를 돌며 모든 종류의 제국주의와 식민지주의에 반대하는 외교활동을 벌이며, 카스트로의 반미(反美), 친공(親共) 노선을 열렬히 지지한다. 그는 농민이 주동이 되는 혁명운동만이 후진국의 살길이라고 주장한 저서를 내기도 했다.

그러던 중, 체 게바라는 1965년 4월 쿠바에서의 2인자 자리를 버리고 당시 내전 중이던 콩고로 건너가 콩고혁명을 돕는다. 하지만 콩고에서의 혁명은 실패로 돌아갔고, 페델 카스트로에게 보낸 작별의 서신이 세상에 공개되면서 체 게바라는 실패자가 되어 쿠바로 돌아갈 수 없었다. 그는 결국 혁명을 퍼뜨리기 위해 변장을 한 채 1966년 11월에 볼리비아로 향했다. 원래는 볼리비아를 다른 나라에서 혁명을 일으키기 위한 기지로 삼을 생각이었으나, 계획을 변경하여 직접 볼리비아에서 혁명을 일으키기로 작정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실패하여 피에 굶주린 볼리비아 인들에게 붙잡혀 죽음을 당할 위기에 놓인다. 체포 하루 만에 볼리비아 정부에서 그에게 사망선고를 내렸고, 뉴스에서는 전투 중에 사망한 것으로 오보되었다. 죽은 동료들의 시신과 함께 감옥에 갇힌 채 자신의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던 체 게바라는 결국 총살로서 1967년 10월 짧은 생을 마감한다.

쿠바 혁명 이외에 다른 혁명은 비록 실패했지만, 그의 열정은 결코 시들지 않았기에 체 게바라의 물결은 아직도 멈추지 않는다. 체 게바라가 투쟁한 볼리비아 지역의 농가들은 그의 초상화를 예수 그리스도의 초상화와 나란히 걸어놓고 있을 정도라고 전해진다. 체 게바라가 예수와 같이 가난한 자를 구하기 위해서 목숨을 바쳤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열정적 투사에 대해 당시 프랑스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는 ‘우리 세기에서 가장 성숙한 인간’이라고 평했다. 또 프랑스 대통령을 역임했던 프랑수아 미테랑도 체 게바라의 죽음 당시 “최근 가장 충격적인 일이 무엇이냐”는 언론의 질문에 “게바라의 죽음이라고 바로 답할 정도였다.

중앙방송 개요
중앙일보 방송법인 중앙방송은 논픽션 채널 Q채널과 역사전문 다큐멘터리 채널 히스토리채널을 케이블과 위성에 동시방송하고 있으며, 2005년 1월 개국한 골프채널 J 골프는 케이블로 찾아뵙고 있습니다.앞으로도 더 나은 볼거리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채널로 거듭 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웹사이트: http://www.Qchannel.co.kr

연락처

중앙방송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