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현대제철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
한국신용평가(대표이사 유혁근, www.kisrating.com)는 5월11일, 현대제철㈜(이하 “동사”)의 제 78회 외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 하였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국내 봉형강 부문에서 동사의 시장지위와 최근 세계 봉형강 시황의 호전에 따른 안정적 수익창출력 및 경기둔화에 대한 대응능력 제고 등을 감안한 것이다. 동사 신용등급 평가의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주력상품인 봉형강류 철강제품분야에서 최대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동사는 2000년 강원산업 합병과 2004년 구 한보철강(이하 당진공장) 인수를 통해 기존 사업분야에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였다. 또한, 2005년부터 당진공장에서 열연강판을 생산, 판매함으로써 판재류 철강제품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여 전방산업 경기민감도를 완화하였으며 2006년 10월 일관제철소건설에 착공, 상공정단계의 설비투자를 통한 수익성 확보 및 경쟁력강화의 전기를 마련하였다.
외환위기 이후 업계 구조조정에 따른 경쟁완화와 시장 지배력 강화를 통해 가격전가력을 향상시킨 가운데, 봉형강류 제품시장에서의 안정적 영업기반과 판매단가 상승에 힘입어 외형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원재료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스크랩 가격 상승분을 판가에 반영하는 가격전가력에 힘입어 2006년 기준 10.8%의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달성하였다. 특히, 2007년 1/4분기에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중동 등 해외수요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38.5%의 매출성장을 달성하여 국내 경기둔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였다.
2004년과 2005년에 걸쳐 당진공장 인수와 정상화투자를 위해 1조원 이상의 자금을 지출하였고, 최근 외형증가에 따른 원재료 매입확대 및 건설경기 저하에 따른 재고부담 증가로 현금흐름이 다소 저하되면서 2004년 이후 차입금이 다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2006년말 현재 차입금 의존도 및 부채비율은 투자 이전 대비 비슷한 수준인 29.8%와 100.7%에 그치고있고, 내부자금 창출능력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재무안정성은 양호한 상황이다.
한편, 동사의 고로사업 진출은 현재의 안정적인 수익기반에 더하여 그룹 내 동사의 위상강화, 판재류 부문과 상공정 진출에 따른 사업다각화 및 성장성 확보 등의 측면에서 그룹의 원가경쟁력강화와 동사의 수익창출력제고라는 선순환적 수익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나 자동차산업에 대한 민감도 확대, 고로사업에 필요한 투자재원 등은 다소 부담요인이 될 가능성이 병존하고 있으므로 현 시점에서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신용평가 개요
한국신용평가는 1985년 국내 최초의 신용평가전문기관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12월 Moody’s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Moody’s의 선진평가시스템 도입은 물론 Moody’s Global Network를 토대로 다양한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또한 2005년 9월 국내 신용평가사 중 최초로 윤리강령(Code of Conduct)을 선포한 이후 2006년 7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Code를 전적으로 수용한 평가강령(Code of Professional Conduct)을 도입하고 신용평가사로서 갖추어야 할 독립성/객관성/투명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격외부신용평가기관(ECAI)으로 지정되어 Global Standard를 충족하는 신용평가기관으로서 공식 인정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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