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초속5센티미터’ 시카프 상영 인터넷예매분 초속매진
시카프 최고의 화제작으로 일찌감치 매니아들의 관심을 받아왔던 애니메이션<초속5센티미터>는 시카프 기간내 총 3번 상영될 예정. 그중 개막일인 23일에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스탭들의 무대인사가 24일에는 스크리닝 토크와 사인회가 마련되어 있으며, 마지막으로는 26일 상영이 예정되어 있는 상태다. 그러나 시카프 상영작들의 예매가 시작된 지난 16일 예매 시작과 함께 맥스무비와 CGV 예매 사이트는 일시에 접속자수가 몰리면서 <초속5센티미터>의 경우 예매분 오픈과 거의 동시에 매진되는 진풍경이 벌어진것이다. 이로 인해 하루종일 예매가 열리기만을 기다렸던 관객들도 한순간의 클릭으로 예매를 못하는 사태가 발생되서 현재 온라인에는 <초속5센티미터>의 표를 구하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초속5센티미터>의 예매상황을 지켜보던 매니아들은 “명절날 기차표구하기도 이것보다 쉬웠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에 대해 맥스무비의 한 관계자는 “사실 우리나라에서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에 대해 정식으로 소개된적이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 관객들이 얼마나 <초속5센티미터>를 알까 걱정했었는데 너무 뜻밖이라 놀랐다. 미야자키 하야오에 버금가는 애니메이션 감독이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며 애니메이션<초속5센티미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별의목소리>등으로 국내에도 탄탄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신세대 천재 애니메이션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신작 <초속5센티미터>는 어린시절의 첫사랑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그린 애니메이션. 지금까지 할리우드의 화려하고 폭력적인 애니메이션에 익숙해져 있는 국내 관객들에게 아름답고 서정적인 이야기와 영화를 보는듯한 세밀한 그림체로 색다른 애니메이션의 세계를 보여줄 것이다. <초속5센티미터>는 제11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 개막작으로 첫 선을 보인 후 6월 21일 국내 첫 정식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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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6일 14: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