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극장요금 인상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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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심재철
2007-05-19 10:33
서울--(뉴스와이어)--영화관람 요금이 조만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영진위는 국내 영화 요금이 세계 영화 관람요금에 비해 지나치게 낮고, 물가인상률에 미치지 못하며 제작 및 상영 부문 수익률 개선을 위해 극장요금의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그 이유를 말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한나라당 심재철의원(문광위, 안양동안을)에게 제출한 『극장요금 검토안』자료를 통해, 이같은 요금 인상 근거를 들어 △전체 요금을 500원 인상하는 방안, △기존 주말 프라임 타임을 평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 △기준가 1,000원 인상과 조조할인 확대 실시 등의 인상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영진위의 영화 관람요금 인상안

1) 일괄 전체 요금 500원 인상안(인상률 7%)

2) 프라임 타임제 확대 실시 및 요금 인상

- 기존 주말 프라임 타임을 평일로 확대 적용

(평일 오후 2시-11시까지 8000원, 조조 5000원, 그 외 7000원)

- 주말 프라임 타임의 요금 인상

(토, 일 오후 12-11시까지 9000원, 조조 5000원, 그 외 7000원)

- 관객수가 가장 적은 수요일은 할인 혜택 부여

(전일 조조 가격인 5,000원으로 인하)

3) 기준가 1000원 인상과 조조할인 확대 실시

- 기준가를 8,000원으로 일괄 적용

- 주말 차등 요금제 없음

심재철의원은 “정부가 7월부터 극장 입장료의 3%에 달하는 영화발전기금을 걷기로 해 실질적으로 요금인상으로 연결될 수 밖에 없다”고 말하고, “영진위가 검토하고 있는 영화 관람요금 인상안은 국민들의 반발을 살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심의원은 또한 “충분한 공청회와 정책적인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채 요금을 일방적으로 인상하는 것은 오히려 국내 영화시장의 위축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2007. 5. 19

국 회 의 원 심 재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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