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영세 원내대표
- 원내대표 취임 신임인사
어찌하다보니 다시 이 자리에 앉게 됐다. 걱정이 앞선다.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정치권이 처해져 있는 상황을 고발하는 심정으로 적나라하게 이야기 했다. 국회의원 스스로가 국회는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다. 파장 분위기다. 향후 국회도 정쟁국회로 치달을 것이 명약관화한 상황에서 소수정당으로 지금까지도 배제된 속에서 민주노당이 원내에서 어떤 정치활동을 할 것인지 만만치 않다. 그러나 우리가 역사적으로 국회에 처음으로 진출해서 세웠던 결기나 당원과 약속했던 사안들이 여전히 미완의 장으로 남아 있다. 현실적 과제인 한미FTA 비준동의, 사학법과 국민연금법 밀실거래를 통한 국회 상정 처리 저지 등 많은 개혁과 민생과제들이 입법과제로 남아 있다.
내부 조건 또한 만만치 않다. 아홉 의원분 중 세 분이 대선후보로 등록돼 있다. 나머지 의원들도 내년 총선을 겨냥해 지역에 올인 한 상태다. 저도 막차를 탔지만 뒤늦게 사무실을 열고 6월 16일 개소식을 결정한 상황에서 의원단 대표직을 맡게 됐다. 이런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면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경중완급을 가져가면서 소임을 다하려 한다.
당 지도부와 긴밀하게 조율하고, 호흡을 함께 하면서 원내에서의 의원단들이 자기 책무를 다하도록 노력하겠다. 의원으로서 의원대표단으로서의 직무를 방기하거나, 꼭 필요한 자리에 의원들이 있을 수 있도록 집중점을 명확히 해 나가며 업무를 수행하겠다. 재수생활이다. 점수 더 잘 받도록 열심히 하겠다.
○ 문성현 대표
- 검찰의 민주노동당 불구속 기소에 대한 입장
이영순 의원에 이어서 노회찬 의원이 기소되었다. 299명 의원 중에 의정활동 과정에서 민주노동당 의원 두 분만 기소되었다. 민주노동당의 정당한 정치활동에 대한 검찰의 도전이라 생각한다. 두 의원 모두 삼성이라는 거대재벌의 문제를 규명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노회찬 의원은 삼성의 검찰 떡값 문제였고, 이영순 의원은 삼성의 전산시스템의 독점문제였다. 검찰과 삼성재벌 간의 유착이 사실관계를 넘어 재판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강한 의혹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 당의 다른 의원들에게도 삼성과 관련한 활동에서 제약이 들어올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당 차원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 우선 오늘 10시에 노회찬 의원의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고, 내일 경 당 차원의 기자회견을 통해서 강력히 대처하겠다.
○ 김선동 사무총장
- 검찰과 선관위의 정치 탄압
지금 정세와 검찰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민주노동당 지지율이 범여권 정당들을 추격하고 있고, 민주노동당 대선후보들이 범여권 대선후보 지지율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에서 당에 대한 검찰의 수사라든지 선관위의 행동이 도를 지나쳐 명백한 정치탄압의 방향으로 가고 있다. 중앙선관위가 상식 이하의 탄압으로 칼날을 세우고 있고, 당에 대한 검찰의 탄압이 칼날을 세우고 있는 형국에서 노회찬 의원과 이영순 의원에 대해 불구속 기소를 정치탄압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종합적인 대책도 세워야한다. 그리고, 이런 정치 탄압에 대해 비타협적인 투쟁의 전열을 세워야 한다.
○ 이해삼 최고위원
- 김승규 전 국정원장 고소고발 건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사건 소위 일심회 사건에 대한 김승규 전 국정원장 고소고발한지 8월이 지났다. 1심 판결에서도 김승규 전 국정원장의 확언과 달리 ‘이적단체 구성’에조차 무죄판결을 받았다. 며칠 전에야 김승규 전 국정원장 고소고발에 대해 고소인 자격으로 출석을 하였다. 명백한 사실왜곡과 권한남용, 정치탄압에 대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
○ 박인숙 최고위원
- 이명박 전 시장의 최연희 방문에 대해
이명박 전 시장이 얼마 전에도 최연희 성추행범을 찾아가는 정치 행보를 하였다. 장애인과 동성애, 노동조합 등 일련의 이명박 전 시장의 문제 발언들은 보수적인 입장을 넘어 수구적인 입장을 피력하는 것이다. 성추행범까지 찾아가서 지지를 호소하는 것을 보면서 이명박 전 시장이 이제 반여성적인 폭거를 자행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 2007년 5월 22일 (화) 오전 9시 10분 중앙당 대회의실
- 참석 : 문성현 대표, 천영세 원내대표, 김선동 총장, 이용대 의장, 박인숙, 강병기, 이해삼, 심재옥, 김성진, 김기수, 홍승하, 김은진 최고위원
웹사이트: http://www.kdl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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