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전자렌지용 팝콘 트랜스지방 과다 검출

2007-05-22 14:22
광주--(뉴스와이어)--시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전자렌지용 팝콘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성인의 하루섭취 허용량(2.2g)을 3.4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유통식품중 트랜스 지방을 검사한 결과 전자렌지용 팝콘에서 7.5g, 빵류중 패스츄리에서 1.7g, 마늘빵에서 0.4g, 통닭에서 0.2g, 극장용 팝콘에서 0.02g이 검출되었다.

이에따라 전자렌지용 팝콘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성인의 하루섭취 허용량(2.2g)을 위협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앞서 市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관내 극장에서 판매하는 팝콘과 제과점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빵류 등을 직접 수거하여 21건을 검사한 바 있다.

市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아가린 등 트랜스지방이 많이 검출될 수 있는 식품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여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WHO는 하루 섭취 열량 중 트랜스 지방 함량이 1%를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성인의 하루 평균 섭취 열량 2000kcal을 감안하면 트랜스지방 섭취는 하루 2.2g을 넘지 않아야 한다.

식약청에서는 지난 2004년도부터 트랜스지방 저감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오는 12월부터 빵과 쵸콜릿, 면류 등 일부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트랜스지방 함량을 의무적으로 제품에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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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식품팀장 서계원 062)380-1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