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 ‘아시아는 하나’ 6개국 공동제작 프로젝트 착수
이에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 문화의 다양성을 공유하고 아시아 각국과 쌍방향적인 동반자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아시아 6개국 공동제작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 원장 유균)은 29일, ‘아시아는 하나, 번영의 아시아’를 주제로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몽골, 싱가포르 등 아시아 6개국 8개 국영 및 민영방송사와 정부기관이 참여하는 방송프로그램 국제공동제작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총 29억 5천만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가간의 공동제작 프로젝트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한국에서는 KBS와 EBS가 참여해 인도네시아 TVRI와 자바TV, 베트남 V-TV, 몽골 울란바토르TV와 아레나스튜디오, 필리핀 국영방송 NBN, 중국 CCTV, 북경지홍문화중심 등과 상대국의 산업발전상, 문화(음식, 축제, 스포츠 등), 관광, 자원, 환경, 자연재해 등을 소재로 60분물 다큐멘터리 20편을 제작해 양국에서 동시에 방송하게 된다.
제작 형태는 제작비는 한국이 부담하고 현지 제작인력과 장비, 장소 등은 해당국이 부담하는 Co-production 형태와 제작비를 반씩 부담하여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Co-finance 등 두 가지. Co-finance 형태는 싱가폴 방송위원회 격인 MDA와 KBI가 반씩 제작비를 부담하고 제작은 별도로 선발된 3개 한국 독립제작사에서 진행한다.
29일 오전 방송회관에서는 이번 공동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아시아 6개국 주요 방송사 제작 책임자급이 참여하는 국제공동제작 착수 발표회와 제작 워크숍이 개최됐다.
오는 30일까지 이틀에 걸쳐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필리핀 국립방송 NBN의 롤날도 레이에스(Rolando Reyes), 베트남 VTV의 딘 쾅 훙(Dinh Quang Hung) 부사장 등 해당국 참여 방송사 책임간부와 제작 책임 프로듀서들이 모여 공동제작 프로젝트의 취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원활한 공동제작 추진을 위한 운영방향 등을 협의하게 된다.
한편, 방송진흥원 유균 원장은 워크숍 인사말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가 한국에 거주하는 수많은 외국인들을 비롯해 아시아 각 국민들을 하나로 묶는 끈이 될 수 있도록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대상 국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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